보호 & 입양활동 소식

[입양후기] 목에 들끓던 구더기 그래도 살아야만 했던, 코리

코리는 동물권단체 케어와 개인봉사자님들이 천안 화형식 개도살장에서 구조한 아이입니다. 숨통이 막힐 정도로 뜨겁던 날씨에 목줄이 꽉 조여 힘겨워하던 코리. 코리를 옭아매던 목줄을 거두니 구더기가 후드득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아프고, 간지럽고,

[입양후기] 우리의 행동이 불러일으킨 작은 기적, 피츠

2018년 겨울, 동물권단체 케어로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강아지가 골마을 2차선 도로 위를 위험하게 뛰어다니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케어는 현장으로 향했고, 현장에서 털이 다 엉키고 오물을 몸에 붙인 채 진흙탕물을 먹고 있던 ‘피츠’를

[입양후기] 죽음의 공포를 떨치고 마음껏 달리자! 택시

지난 7월 21일 새벽을 떠올려봅니다. 빗소리를 뚫고 귀에 도달한 개들의 서글픈 비명소리. 어둠의 적막함을 찢어놓은 토치 켜지는 소리. 비에 가려 가늠할 수 없던 시야를 밝힌 화염. 그리고 코를 통해 폐부에

화형식 개도살장 생존 동물들의 일본 입양 준비기

동물권단체 케어가 지난 7월 21일 천안 화형식 개도살장을 급습한 이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에서도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셨습니다. 일본 협력단체에서는 초기부터 이번 사건에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직접 한국을 찾아

[입양후기] 괜찮아 사랑이야! 샤일로

천안 화형식 개도살장에서 죽음만을 기다리던 여느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샤일로도 바닥에 고인 썩은 물을 핥으며 삶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샤일로가 묶여있던 곳에는 쥐 사체가 널브러져 있었습니다. 수많은 학대현장을 누볐던 케어 활동가들도 한숨과

[입양후기] 사람에게 상처받았지만 그래도 사람이 좋은, 렉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속에 천안 화형식 개도살장에서 구조된 아이들의 해외입양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렉시는 도살장 입구에 놓인 뜬장 바깥에 묶여있었습니다. 케어 활동가들과 봉사자님들이 현장을 방문했을 때 가장 먼저 저희에게

[입양후기] 수많은 행동이 이뤄낸 기적, 솔라

케어 활동가들은 위험을 감수하며 천안 화형식 개도살장을 기습했고, 봉사자님들은 오물과 쥐사체로 가득해 악취가 진동했던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물과 밥을 챙겨주셨습니다. 도살장 탈출과 본격적인 구조가 시작됐을 때는 아이들을 위해 십시일반 도움의 손길이

[입양후기] 마음으로 낳고 마음으로 지킨 아이, 릴리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지 속에 천안 개도살장에서 구조된 아이들의 해외입양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외로 가족을 찾아 떠나는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입양 전까지 물심양면으로 상처를 보듬어주시고, 사랑으로 품어주신 분들이

[입양후기]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견생역전! 품바

품바는 케어가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의 한 개농장에서 구조한 아이입니다.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철창 안에서도 사람이 좋다며 꼬리를 흔들고 몸을 움직이며 사람을 사람을 반겼던 품바. 운이 좋았던 품바는 구조가 된 뒤

[입양후기] 천사가 천사를 만난 날! 루비

한 생명체의 삶이 파탄난다는 것. 죽기 위해 태어난다는 것. 죽을 때까지 가히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나서야 비로소 끝난다는 것. ⠀ 동물권단체 케어가 수없이 현장을 다니며 경험하고 느낀 이른바 ‘식용견’의

[입양후기] 사람에게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 보

천안 화형식 개도살장에서 구조된 ‘보’가 가족을 만났습니다. 보통 개농장이나 도살장에 있는 동물들은 사람을 보면 숨거나 도망을 갑니다. 손을 내밀면 도망가기 바쁘고, 심지어 똥과 오줌을 지리기도 합니다. 다 아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입양후기] 생사고락을 함께 할, 업둥이 가족

“아저씨! 지금 뭐하시는 거에요?” 16일 아침 케어 힐링센터 앞, 누군가 정문으로 다가와 강아지들을 묶어 놓았습니다. 마침 힐링센터 관리를 위해 현장에 있던 케어 활동가들은 그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아니 나는 그저…. 여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