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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먼 백구야, 위험하다. 그곳은…”

어디를 저렇게 정처없이 걷는 걸까요. 케어 구조팀이 1박 2일 있어 보았지만 왠일인지 백구는 늘 있던 그 자리를 피했습니다. 귀는 멀었지만 후각이 더 예민해진 걸까요? 보통의 녀석들은 금새 들어올 큰 공간의 펜스인데도 불구하고 백구는 근처에도 오지 않았고 다른 곳에서 잠이 드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낯선 냄새가 나면 금새 달아나는 백구. “ 백구야 널 걱정하는 많은 분들이 계셔. 이제 그만 와 주라…”

👇백구 Story👇

“듣지 못하는 백구야. 그래서 잠만 자는 백구야. 바깥은 너무 위험하단다.“

들리지 않는 것이 틀림없었습니다. 사람들이 가까이 다가가도 축 늘어져 등을 보인 채 쿨쿨 세상모르고 자는 떠돌이 개는 없을 테니까요. 백구를 안타깝게 여긴 제보자님이 먹을 것을 가지고 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가까이 오는 것을 모르고 있던 백구는 음식 냄새를 맡고서야 화들짝 반응을 보이길 여러 차례.

요새는 비가 많이 내립니다. 집 없는 백구는 비를 맞을 수밖에 없습니다. 세 찬 비를 연일 맞으면서도 그 큰 덩치를 피할 만한 곳을 찾지 못한 채 아파트 단지 내에 우두커니 서서 어쩔 줄 몰라 했습니다.

어떤 사연을 갖고 있을까요? 왜 들리지 않는 걸까요?
근처 개농장이 있다는데 개농장에서 묶여 있던 백구가 귀 먼 백구를 닮았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개농장에서는 개들이 짖지 못하게 고막을 터트리는 경우가 있긴 한데 백구가 그런 고통스런 사연을 갖고 있는 걸까요? 개농장에 묶여 있었다는 그 녀석인 걸까요?

백구가 위험합니다. 녀석은 죽은 듯 누워 자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들리지 않는 녀석이 밤 거리, 도로를 활보합니다. 자동차 경적 소리는 들릴지 너무 걱정이 됩니다.

아파트 창문만 열면 백구가 세상 모르고 자는 것을 본 제보자는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비가 오는 날은 마음 한 켠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급기야 도움 요청 글들을 올려 보았지만 구조해 주겠다는 곳은 여러 날 동안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다지 아파보이지 않았으니까요.

케어가 구조 메일을 열어 보고 외면이 안 되었습니다. 들리지 않는다니. 바깥세상이 너무 위험한 녀석이었습니다. 하루 이틀 고민했지만, 결국 케어는 백구를 위해 일단 노력해 보기로 했습니다.

구조하고 싶습니다. 백구의 사연이 여러 날 동안 도움 받지 못하는 것을 보고 소수의 대모님들이 모여 주셨지만 백구가 입양 갈 때까지 비용은 턱 없이 부족합니다. 귀 먼 백구, 그래서 늘 잠만 자는 백구가 평온한 가정을 찾아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게 될 때까지 대모 대부가 되어 주실 분들이 나타나면 좋겠습니다. 케어 구조팀은 어제 밤부터 백구를 구조하기 위해 현장에 있습니다.

❤️카카오 오픈 채팅방 < 귀 먼 백구방> 으로 대모대부님들 모여 주세요!

💕귀 먼 백구를 위한 모금통장 ( 하나은행, 케어) 350-910009-40504
입금 시 입금자 옆에 코드번호 “ 43예: 유재석 43” 표시해 주세요!

#위기의동물곁에케어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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