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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후기] 임시보호자님의 사랑을 듬뿍받고 가족 품으로! 제동이

검찰이 천안 화형식 개도살자를 고작 벌금 300만원으로 약식기소 했다는 소식을 알려드린 뒤, 많은 분들께서 분노를 표출해주셨습니다.

제동이는 바로 그 화형식 개도살자에게 희생당할 수도 있었던 아이입니다.

육견협회에서는 식용견과 반려견은 다르다고 말합니다. 그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당신들 눈에는 제동이가 반려견으로 보이는지 식용견으로 보이는지를요.

그들의 주장은 그저 자신들의 이권을 놓지 않으려는 변명에 불과합니다. 케어는 많은 개농장과 개도살장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그곳에서는 소위 품종견이라 불리는 개들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들도 모르지 않을 것입니다. 식용견과 반려견으로 구분짓는다는 것자체가 얼마나 말이 안 되는지를요. 그저 그들에게 개라는 존재는 한낱 고깃덩어리와 돈에 불과한 것입니다.

제동이는 천안 화형식 개도살장 급습 초기, 케어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주셨던 봉사자님께서 구조를 해주셨습니다.

임시보호자님께서는 제동이를 정말 살뜰히 보살펴주셨습니다. 덕분에 제동이는 사람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제동이는 가족을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고, 제동이와 꼭 닮은 사랑스러운 친구들과 함께 평온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동물보호법에서조차 ‘반려목적’이라는 단어를 삽입해 개도살을 묵인하고 있는 현실. 우리는 언제쯤 동물을 ‘목적’이 아닌 ‘존재’ 자체로 바라보는 세상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막막한 현실이지만 그럼에도 희망을 찾기 위해 케어는 언제나 소외된 동물들 곁으로 향하겠습니다.

케어 정기후원(정회원·천사단-힐링센터·대부대모)

▶후원문의
02-313-8886 내선 2번
care@careanimalright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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