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겨울, 동물권단체 케어로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강아지가 골마을 2차선 도로 위를 위험하게 뛰어다니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케어는 현장으로 향했고, 현장에서 털이 다 엉키고 오물을 몸에 붙인 채 진흙탕물을 먹고 있던 ‘피츠’를 발견했습니다.
누가 버렸던 걸까요? 아니면 길을 헤메고 있었던 걸까요?
자신의 상황을 알지 못하는 듯 해맑기만 했던 피츠. 케어는 그런 피츠를 두고볼 수만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케어의 품으로 들어온 피츠가 최근 캐나다 토론토로 입양을 갔습니다.
케어도 많은 아이들을 국내로 입양을 보내고 싶지만, 국내 입양문의는 거의 전무한 게 현실입니다. 이런 현실이 서글프기도 하지만 한 아이 한 아이에게 정말 좋은 가족을 만나게 해주고 싶어 해외입양을 진행하게 됩니다.
토론토에서는 피츠가 행복만 가득한 삶을 보내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케어는 현재 케어의 구조동물 돌봄과 입양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입양추진도 과정을 꼼꼼히 점검하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케어로 구조문의가 많이 들어오지만 열악한 재정으로 구조인력이 1명밖에 없고, 그마저도 다른 업무를 병행하고 있어 적극적인 대응을 해드리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구조문의를 주시는 분들께 양해를 구합니다.
그럼에도 케어는 케어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위급한 동물들 곁으로 향할 것입니다. 우리의 행동으로 작지만 큰 기적을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케어의 후원회원님이 되어주세요. 그리고 케어와 함께 기적을 채워나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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