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바는 케어가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의 한 개농장에서 구조한 아이입니다.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철창 안에서도 사람이 좋다며 꼬리를 흔들고 몸을 움직이며 사람을 사람을 반겼던 품바.
운이 좋았던 품바는 구조가 된 뒤 임시보호처에서 머물게 됐습니다.
임시보호자님의 품바를 향한 지극정성 덕분에 개농장에서는 상상도 못했을 파티와 사진촬영까지 하게 된 품바.
품바도 임시보호자님의 마음을 알았나 봅니다. 품바는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자라주었습니다.
아쉽지만 어느덧 임시보호자님과 이별을 해야 할 시간은 다가왔습니다.
캐나다 빅토리아에서 거주하시는 입양자님께서 품바의 사연을 듣고 입양을 하시겠다고 연락을 주신 것이었습니다.
광활히 펼쳐진 바다와 너른 초원을 놀이터로 삼으며 남은 견생을 살아갈 품바,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견생역전’이 아닐까요?
품바에게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려주신 임시보호자님과 가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느끼게 해주실 입양자님 두 분께 진정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케어가 여러분들께 이런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는 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동물을 위해 애써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가능하다는 사실을 잊지 않겠습니다.
품바의 발길이 닿는 곳 어디에나 늘 꽃향기만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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