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고성 산불 구호현장, 어느덧 해가 지고 컴컴한 밤이 되었을 때였습니다.
시급히 구조가 필요한 아이가 있다는 봉사자님의 말씀에 케어 활동가들은 강아지가 있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그곳에서 발견된 조슈아. 마을 골목길 변소 옆에 덩그러니 묶여 있었습니다.
조슈아는 평소 따로 반려인이 없이 방치돼, 마을 주민들께서 교대로 밥과 물을 챙겨주던 아이였습니다.
다행히 조슈아가 있는 곳까지는 화마가 덮치진 못했고, 케어는 긴급히 서울 병원으로 이동시켰습니다.
정밀검사 결과, 심장사상충 진단을 받았고 화상으로 인해 꼬리가 괴사되고 있었습니다. 괴사된 꼬리 때문에 패혈증에 걸려 폐사할지도 모르는 상황.
조슈아는 긴급 치료에 들어갔고, 무사히 치료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조슈아는 위탁처에서 보살핌을 받다 입양자님이 나타나 캐나다 벤쿠버로 향했습니다.
케어는 주로 조슈아와 같이 위급한 동물들을 구조·치료·보호·입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케어는 현재 재정상황이 악화돼 이전과 같은 구조활동을 펼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케어는 위기에 처한 동물을 한 아이라도 더 살려내고 싶습니다.
케어가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후원회원이 되어주세요. 여러분께서 보태주시는 정성은 동물들을 위해 투명히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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