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피디수첩은 동물권단체 케어가 운영하고 있는 보호소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충주보호소 같은 경우에는, 2017년 12월 혹한이 닥친 겨울의 짧은 시기에 촬영된 사진만 가지고 보호소 운영 전체를 폄훼했습니다.
수개월 전 뉴스타파가 열악하다며 공개했던 관리인 숙소 또한 사용하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입구에 별도 숙소가 가장 먼저 눈에 띔에도, 오래 전부터 욕실로만 활용하던 장소를 촬영해직원 복지를 외면하는 단체인 것처럼 악의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이에 지난 공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회원님들께 케어가 운영하고 있는 충주보호소를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충주보호소에는 현재 개 130여 마리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세 분의 관리직원이 아이들을 돌보아주십니다. 관리자분들은 방송에서 비춰지듯 결코 아이들을 방치하지 않습니다. 성격에 따라 공간을 분리해서 지내게 하고 있으며, 정해진 시간에 밥과 물을 갈아주시고 배설물도 깨끗이 치워주십니다.
또한 케어는 관리자분들이 거주하실 공간을 마련해두었습니다. 저희는 보호소 직원분들께 여름에는 날이 많이 덥기 때문에 에어컨을 많이 틀으면서 지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오히려 케어 운영상황을 걱정해주시며 아직은 괜찮다고 말씀해주십니다.
충주보호소에는 대부대모 결연 아이들이 많습니다. 케어 사무국 직원들은 정기적으로 2주에 한 번씩 보호소를 방문합니다. 올 해에는 1주일에 2-3차례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보호소 총괄자가 매주 방문하는 것이 원칙이기도 합니다. 저희는 방문할 때마다 간식을 챙겨주고 사진과 영상을 촬영해 대부대모 카페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많은 대부대모님들도 그런 케어의 노력을 인정해주고 계십니다.
십수년 동안이나 지속적으로 케어의 활동을 악의적으로 비난해왔던 세력들이 끊임없이 민원을 넣고 있어 충주 보호소도 위태롭긴 하지만, 잘 이겨내고자 합니다.
살아서 움직이는 동물들이 있는 보호소가 완벽하긴 어렵겠지만 더 좋은 보호소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케어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일부 세력과 방송에서 케어를 왜곡하는 부분은 단호히 대처해나갈 것입니다. 회원님들께서 케어의 버팀목이 되어주십시오.
3 Responses
요번에 답십리애들 중 충주가는 크리스 대모입니다 너무심란하고 …걱정되네요.오늘 문자받고 크리스가 걱정도되네요…
걱정하시지 않도록 소식 꾸준히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아이들 손을 놓지 않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요번에 답십리애들 중 충주가는 크리스 대모입니다 너무심란하고 …걱정되네요.오늘 문자받고 크리스가 걱정도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