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졸업!] 제5기 동물권운동가 전문과정

하늘도 축하하듯, 첫눈이 펑펑 쏟아졌답니다. <제5기 동물권 운동가교육>에 마지막 날이 찾아왔습니다.

2018년, 매월 출석, 12개 강의, 2번의 캠페인, 긴 여정을 함께한 ‘케어’와 ‘동물권 운동가 수강생’들은 첫눈과 함께 마침내 그 결실을 수확하게 되었습니다.

13:30~13:40 / 졸업 축하인사

안타깝게도 케어 박소연 대표는 40도를 넘나드는 지독한 감기 인플루엔자에 걸려 입원하였습니다. 그래서 아래의 글로 마음을 전했습니다.

박소연 대표의 축하 인사

교육담당 이성훈PD의 축하 인사

13:40~13:50 / 케이크 자르기

이태원의 비건 베이커리 <플랜트>에서 온 케이크~ 강의를 들으러 왕복 5시간 넘는 거리를 수고하신 포항 조지은님, 부산 김태희님의 커팅이 있었습니다.

13:50~14:00 / 수료증 전달

이날 첫눈을 뚫고 수강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5기에서는 무려 다섯명이나 개근상을 수상했습니다..! (보통 기수당 2~3명 나오는데, 축하드려요~)

김율 님
김은솔 님
정희경 님
신지연 님
박현영 님

14:00~16:00 / 졸업생 발표

수업 그 이상의 수업! 졸업생들은 자기만의 경험과 아이디어, 지식을 전수하였는데요. 정규강의 이상의 재미와 유익함이 있기에 소개합니다.

1) 케어 교육담당 이성훈 PD의 <뽀롱아, 동물원을 어떻게 할까>

뽀롱이는 아이 둘을 가진 엄마 퓨마입니다. 지난 9월, 대전 동물원에서 사육사의 실수로 문이 열렸고, 이후 생애 첫 외출이 마지막 나들이가 되고만, 안타까운 퓨마였죠.

뽀롱이의 안타까운 사연은 한국 동물원 운영의 결점을 드러냅니다. 규모나 예산은 세계적으로 봐도 경쟁력 있지만, 10배나 많은 동물을 전시하는 등, 전시/상업성에 치중한다는 근본적인 문제점이 있습니다.

2) 동물털을 활용한 굿즈 스타트업, <멍냥공방> 신지연 수강생

신지연 수강생은 스타트업 <멍냥공방>의 대표입니다. 5년 넘게 유기동물 봉사활동을 다니며, 보호소의 열악한 현실이 안타까웠다고 하네요. 효과적인 후원방법을 고민한 결과, 동물을 돌보는 과정에서 나오는 털을 뭉쳐서 팔찌/귀걸이/목걸이/열쇠고리 등 예쁜 굿즈를 만드는 사업을 창업한 것입니다.

한국의 기부활동은 ‘효용감’이 무척 떨어집니다. 내가 낸 기부금이 누구에게, 어떻게 쓰이는지조차 불투명한 현실 속에서, 내가 후원한 동물/보호소를 기념한 굿즈를 제공하는 <멍냥공방>의 예쁜 아이디어는 반짝반짝 빛이 나네요.

3) 일회용품, 500년의 고통 / 박현영 수강생

박현영 님은 한 번도 결석/지각을 하지 않은 성실한 수강생입니다. 비거니즘/에코백-텀블러사용 등 교육내용을 반드시 실천하는 ‘앎과 행동이 일치하는’ 의지의 활동가이기도 하죠.

박현영 님은 플라스틱 제품, 종이 제품 등 1회용품이 야기하는 #생태계 파괴, #소금/생선 등을 통해 인간에게 섭취되는 미세플라스틱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여 박수를 받았습니다.

16:00~16:30 졸업사진 촬영

남는 건 결국 사진이야~ 아름다운 졸업식, 우리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찰칵!

지금처럼 모두가 한날, 한자리에 만나지는 못할 겁니다. 그렇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을 꿈꾼다면 결국 우리는 함께하는 것입니다.

동물을 위한 크고 작은 실천에 함께할 여러분들을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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