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회원님들은 새 웹사이트의 후원페이지를 이용해주세요!

전말 공개 : 하남시장의 불법공모 녹취록 입수

– 볼모용으로 아사시키던 개들 살려 놨더니 산 채로 실험용 기증하려던 수의사들과 김상호 하남시장
– 취임 100일 기념식에서 말실수로 비밀 녹취록 드러나

하남시 개지옥 사건 속의 남은 개들 60여 마리가 묻지마 기증된 후 하남 시장은 수 많은 항의 민원에도 불구, 기증철회를 하지 않겠다는 복지부동한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취임 100일 기념식에서 한 말실수로 9월 3일 이루어진 비밀 회동의 녹취록이 동물권단체 케어에 입수되었습니다.

김상호 하남시장이 직접 주재한 이 비밀 회동은 그동안 하남시 개지옥 사건을 선두에서 해결하던 케어와 수 많은 봉사자들을 철저히 배제한 채 은밀하게 이루어졌으며 한 시간이 넘도록 이어간 이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은
모 수의과 대학 교수, 지역 동물보호단체 , 하남시 관련팀 공무원, 그리고 현재 유기동물 보호 위탁사업을 진행하는 하남동물병원 원장,모 애견단체 관계자였습니다.

살아있는 유기동물을 실험용으로 기증하는 것은 현행 동물보호법 상 불법입니다. 시청 소유가 된 피학대동물들을 몰래 살아있는 채로 대학에 기증하려고 불법을 공모한 이 회동에서 하남시장은 사람들이 반대할 것이다며 반대의견을 표명한 동물단체 회장에게 끝까지 재고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그리고 이 회의를 비밀에 부칠 것을 재자 합의하며 회외는 끝났고 그렇게 묻혀버릴 뻔한 회의내용은 뒤늦게 다른 이유로 입수되었습니다.

더욱이 이 회의에서는 그동안 수 많은 봉사자들과 작은 보호소 소장님들이 죽어가는 개들을 백여마리 이상 데리고 나가 입양을 보내고 동물권단체 케어가 치료비 보조를 하고 또 200마리 개들의 집단격리조치라는 대한민국 최초의 기적과 같은 동물권 업적을 모두 하남 시장과 공무원, 그리고 당일 참석한 지역 동물단체 등,마치 자신들이 한 것처럼 날조하기 바빴습니다. 들어주기가 민망할 정도입니다.

또 이 녹취록에는 케어가 LH로 부터 돈을 받았을 것이라는 명백한 허위사실을 하남 동물병원 원장이 지역 동물단체에게이야기하면서 케어를 헐 뜯으며 끝이 납니다.

그동안 묻지마 기증을 보낸 것에 대한 항의 민원에 대해 ‘어떠한 단체도 데려가려 하지 않았다’고 거짓된 답변으로 일관한 하남시였지만 녹취록에는 “아! 동물권단체 케어에서 자꾸만 전화가 온다. 안 받고 있는 중이다. ” 는 일부러 안 받는다는 내용이 공무원의 입에서 귀찮다는 듯 흘러 나옵니다. ( 케어는 아이들을 데려오기 위해 부시장면담을 지속적으로 요청했지만 끝내 케어의 입장은 전달되지 못한 채 불발됨)

또 녹취록에서 지역 동물보호단체는 약 삼천만원의 지원을 하남시에 요구하면서 ‘비용을 지원하면 남은 개들을 데려가겠다’고 하였고 하남시 소속 공무원은 ‘그것은 하남시 책임이 아니고 LH 부지 안에서 벌어진 사건이니 돈 많은 LH에 달라’고 하라는 어이없는 이야기도 담겨 있습니다 .

결국 하남시는 묻지마 입양과 묻지마 기증을 철저하게 반대해 온 케어와 봉사자들은 귀찮은 존재로 처음부터 배제하였고, 돈을 요구한 모 단체 마저도 마지막에는 배제한 채 서둘러 급조된 PFC라는 단체에 기증처리하는 것으로 마무리한 것입니다.

케어는 이 녹취록을 듣고 지난 월요일 곧바로 하남시장을 찾아가 면담하며 항의하였으나 하남시장은 당황한 듯 했지만 여전히 잘못한 것이 없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 알게 된 사실은 케어가 다녀간 월요일, 과장과 팀장이 갑자기 다른 부서로 발령받고 떠났다는 소식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전형적인 꼬리자르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남시는 과거에도 유기견들을 개장수에게 지속적으로 넘기거나 애니멀 호더로 의심받는 사람( 현재 기증을 받은 단체 대표) 에게 반복적으로 개들을 넘겨 많은 항의를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도 또 다시 살아있는 동물을 실험하도록 기증하겠다는 내용으로 불법을 공모하는 파렴치한 행위를 하였던 것입니다.

비록 실험용 기증은 불발되었으나 동물학대를 공모한 하남시장과 그 관계자들의 행위를 묵과할 수 없습니다. 하남시가 두 달 반 동안 하남 감이동 개지옥 사건 200마리를 위해 사용한 금액을 정보공개청구로 받아 보았더니 총 200여 만원이 소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동물들의 편으로 남겠습니다
동물권단체 케어

케어 정기후원 (정회원·천사단·힐링센터·대부대모)

후원문의: 02-313-8886 내선 2번, care@fromcare.org

관련 소식

3 Responses

  1. 하남시 김상호시장님 축하드립니다. 오늘 jtbc에서도 보도 되더이다!
    자꾸 변명에 변명으로 해명자료 내지말고 애초에 왜 비밀리에 개들 데리고 사라진 건지 부터 의구심이 드는
    행동입니다. 오늘 뉴스 보니깐 김혜란이란 동물단체가 자격이 없는 단체로 나오던데요?
    예전에도 자꾸 그곳으로 입양 보내서 지적 받았다는데 또 보낸거잖아요?
    빨랑 개들이나 내놓으소~~~ ㅉㅉ

  2. 저런 시장이 꾸리는 도정아래 3년 6개월을 버텨야할 하남시민들이 안타깝네요,,
    케어와 봉사자들이 책임을 지겠다는 돼도 일부러라도 학대를 하겠다는 시장이란 작자의 윤리의식이 기가막히네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를 발행하지 않을 것입니다. 필수 항목은 *(으)로 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