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 운동가 전문과정 3번째 이야기] 5월, 돌고래 그리고 동물윤리학

케어를 사랑하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5월 동물권 운동가교육 소식을 전합니다!

5월 26일 강의는 ▲최훈 교수의 동물을 위한 윤리학 ▲핫핑크돌핀스 조약골 대표의 한국 아쿠아리움과 돌고래의 문제로 구성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확인해주세요.

13:00~15:00

최훈 교수 – 동물을 위한 윤리학

강원대 최훈 교수님은 윤리학, 그중에서도 동물윤리학을 연구합니다. 사람이라면 당연히 인권을 보장받는 것처럼, 동물도 도덕적 지위를 누릴 자격이 있다는 것이죠.

최훈 교수는 “동물과 인간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욕구를 가진 생명체”라고 주장합니다. 종마다 욕구는 다양하고, 각 동물의 특성에 맞게 욕구를 존중하자고 말합니다.

예컨대 ▶모래바닥을 파헤치며 벌레 쪼아먹기를 좋아하는 닭을, A4용지보다 좁은 닭장에 가둬두고 키우는 것은 비윤리적이라는 설명입니다. ▶하루에 몇십km를 걷는 코끼리를 몇 십평짜리 우리에 가두는 것도 비윤리적이며 ▶하루에 몇백km를 뛰노는 돌고래를 목욕탕에 가두는 아쿠아리움도 비도덕적이죠.

이처럼 최훈교수는 동물의 특성을 고려, 동물권을 보장하기 위한 논리의 틀을 제공하였습니다.

15:00~17:00

조약골> 한국아쿠아리움과 돌고래 문제

돌고래는 대표적인 ‘비인간 인격체’로서, 자아를 갖춘 동물입니다. 거울에 비춘 자기 모습을 보고 매무새를 고치고, 동료와 대화하며, 또한 동료가 고통을 느끼면 서로를 위로하는 등, 돌고래는 이른바 ‘인격체’라는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동물입니다.

<핫핑크돌핀스>의 조약골대표는 “돌고래를 수조에 가둬두고, 인간 돈벌이를 위해서 혹사시키는 행위는 과연 윤리적으로 정당할까요? 이것은 노예제를 떠올릴만큼 잔인한 착취”라고 말합니다.

“돌고래쇼장에서 우리가 보는 돌고래가 펄쩍 뛰어다니지만 그 쇼장 뒤편의 모습은 어떨까요? 쇼가 끝난 돌고래는 가로 4m, 세로 4m의 목욕탕 같은 곳에 돌고래들이 6~7마리 갇혀 있습니다.”

“야생동물들은 포식자 앞에서 본능적으로 자기 몸을 감추고 싶어 하죠. 그래서 수족관 돌고래는 스트레스가 엄청납니다. 항상 자기 몸을 드러내도록 조련되니까요.”

현재 전국 7개 수족관에 39마리의 돌고래가 갇혀 있습니다. 2017년 9월, 핫핑크돌핀스의 전수조사에 따르면 울산/제주/여수/거제/제2롯데월드 등 전국에 39마리의 돌고래들이 쇼를 하고 있는 한국은 세계 2위의 돌고래 수입국입니다.

결국 돌고래들은 쇼를 위해 스스로를 내보여야 하고, 그 때문에 우울증에 걸릴 정도입니다. 그들이 야생으로 돌아가면, 갑자기 하루의 80%를 수면 아래서 보내고 활기를 되찾습니다. 바다가 주는 위대한 회복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이런 이유 때문에 돌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조약골 대표는 강조합니다.

이상으로 5월 동물권운동가 교육 내용소개를 마칩니다. 6월에는 박소연 대표의 <동물권 캠페인 전략> 강의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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