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헹복하고 싶다면 고양이와 함께 사세요

<행복하고 싶다면 고양이와 함께 사세요>

문학세계사 / 가바키히로시 · 가바키 미나코(감수) / 한성례 옮김

고양이가 가져다주는 삶에 대한 긍정과 자기 계발의 밑거름
고양이와 산다는 것은 정성스레 돌봐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매일아침 먹이를 주고, 주변을 청소하고, 놀아주고, 외출 중에도 고양이를 떠올리는 일상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수고스러움을 더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과정에서 현대인은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은 행복 호르몬(세로토닌)을 활성화시켜 정신적인 안정을 가져다주고, 고양이를 쓰다듬을 때는 애정 호르몬(옥시토신)이 분비됩니다. 고양이의 귀여움을 느끼는 순간에도, 베타 엔도르핀이 분비되어 일시적으로 불쾌한 기억을 잊게 하고 행복감을 가져다줍니다.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동반자로서 고양이
반려동물이라는 말에서 ‘반려’는 동반자(companion)의 의미를 갖습니다. 강제나 강요, 계산된 행동이 통하지 않는 고양이의 습성은 1만 년 이상 인류와 고양이의 관계를 깊고 돈독하게 만들었습니다. 고양이를 기른다는 것은 삶에 대한 긍정과 자기 계발의 밑거름을 얻는 일입니다. 예를 들면 고양이는 기르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특별한 능력이 있습니다. 상대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배려하는 일에 익숙해지도록 만들어 줍니다. 만약 당신이 의견을 굽히지 않고서도 타인의 호감을 얻고자 하거나, 성공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일을 찾고 싶거나, 혹은 게임을 비롯한 각종 중독에서 벗어나길 바란다면 고양이는 훌륭한 멘토와 코치로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를 통해 배우는 삶의 지혜
현대인의 삶에서 고양이가 가진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자존감의 형성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고양이를 기르는 동안 빈복되는 체험을 통해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서도 당당하게 행동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신조어인 ‘고양이 계발’이란, 우리가 고양이와 살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고, 그것이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말합니다. 마음과 몸의 치유와 관련한 1장부터, 자존감과 관련된 2장,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위한 3장, 행복한 공존을 위한 구체적인 팁을 알려주는 4장까지 독자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먼저 읽고 실행함으로써 수많은 자기 계발서들이 다루고 있는 내용을 고양이를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고양이를 통해 진정한 행복을 얻으려는 당신에게
고양이는 개인의 행복과 인생의 방향을 좌우할만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단순히 기른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는 않습니다. 일본의 어느 시인은 고양이를 가리켜‘보는 사람의 마음에 맡겨 놓은 높은 산봉우리에 뜬 맑은 가을밤의 달’ 이라고 표현했는데, 이것은 고양이를 바라보는 사람의 시선과 행동에 따라 얻는 것이 달라진다는 것을 뜻합니다.

당신이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면, 혹은 키울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고양이를 어떻게 바라보고 무엇을 얻어야 하는 있는지, 또 그것이 어떻게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효과적인 조언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도 많은 길고양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고, 휴가철마다 반려묘들이 버려지고 있습니다. ‘고양이의 행복이 곧 사람의 행복’이라는 소중한 인식이 이 책을 통해 행복의 고리를 이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책속으로>

왜 고양이와 지내면 애정이 두터워지는 걸까요? 그 이유는 고양이에 대한 애정을 ‘동기’로 삼아 행동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엇을 했는지가 아닙니다. 그 배경에 있는 동기가 중요합니다. 겉보기에는 같은 일이라도 동기가 다르면 당신에게 미치는 영향은 달라집니다. 애정을 동기로 행동할 경우에는 애정이 강화되고 두려움을 동기로 행동할 경우에는 두려움이 강화됩니다. (……)

자기 창조의 원칙에 따르면 당신이 고양이를 위해 뭔가를 하면 할수록 당신의 애정도 깊어집니다. 아울러 고양이가 전보다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그럴 경우, 더더욱 고양이를 위해 행동하게 됩니다. 이른바 ‘당신을 애정 깊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연쇄 작용’이 일어납니다.

「고양이는 당신을 더욱 애정 깊은 사람으로 만든다」 p.72~p.76.

 

슬픈 일이 있으면 왠지 컨디션도 좋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스트레스 호르몬’이 요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인간은 스트레스를 계속 받다 보면 몸을 지키는 면역 기능이 떨어집니다. 그 원인은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코르티솔에 있습니다.

코르티솔은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며, 여러 대사 작용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량이 증가하여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 고양이는 날마다 같이 있어 달라거나 스킨십을 해달라고 조릅니다. 자연스럽게 매일 세로토닌이 분비되고, 코르티솔을 억제하는 생활 습관을 가지게 됩니다.

 제 경험상 사람이 슬픔에 빠져 있으면 고양이가 알아차리고 곁에 있어 줄 때가 많았습니다. 아내가 풀이 죽어 있을 때도 항상 고양이가 곁에 와 있었습니다. 장모님이 돌아가셨을 때는 장남 고양이 고지로가, 고지로가 죽었을 때는 차남 고양이 치치가 다가와 울음소리도 내지 않고 오랫동안 곁에 있어 주었습니다. 전에도 그런 일이 많았습니다. 아내는 고양이가 곁에 있어 든든하고 안심이 되어 실컷 울 수 있었고 편히 쉴 수 있었다고 합니다.

「슬픈 일이 있으면 고양이에게 위로받자」, p.47~p48.

 

고양이는 이기적이고, 고집도 세고, 마음이 내킬 때만 애교를 부리는데도 왜 이렇게 사랑을 받을까요?

실은 고양이의 그 태도 자체가 상대방의 사랑을 받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그 이유는 ‘게인 효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게인 효과란 처음에는 인상이 좋지 않지만 사소한 일로 좋은 인상을 심어준다는 심리학 용어입니다.

고양이는 애교도 없고 처음부터 그닥 좋은 인상을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애교 없는 고양이가 어쩌다 한 번 어리광을 부리면 좋은 인상을 강하게 남깁니다. 이것이 게인 효과입니다. 평소 냉담한 만큼 기쁨이 배로 느껴집니다. 고양이가 사람의 마음을 매료시키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당신도 고양이처럼 행동하면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강하게 심어 줄 수 있습니다. 냉담한 태도를 보인 다음에 다정한 모습을 보이고, 일부러 호쾌하게 행동한 다음에 섬세한 모습을 보이는 것입니다. 비즈니스의 교섭이나 연애에서 밀당을 잘하는 사람은 이 효과를 잘 이용한 셈입니다.

「고양이에게 배우는 ‘게인 효과-로스 효과’」 p.118~p.121.

 

만약 과거에 ‘고양이는 이런 생물이다’라는 선입견을 가졌더라도 마음을 열고 고양이와의 만남이 단 한 번뿐이라는 태도를 가지고 진심으로 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진심이 전해진다면 고양이는 상상을 초월한 무언가를 당신에게 줄 것이며,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가르쳐 줄 것입니다.

 「고양이가 치유한 자폐증 소녀의 이야기」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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