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 익명으로 동네 할아버지 강아지 학대에 대한 협회 구조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http://www.fromcare.org/our/hak.htm?code=hak&bbs_id=7160&page=1&Sch_Method=nm&Sch_Txt=익명원해&md=read
학대소리 동영상->
–제보자의 구조요청 글 –
동네에 고약한 할아버지가계시는데
늙으면서 그성질을 쓸때가 없어서그런지
자그마한 새끼개를 데려와서는
큰 쇠사슬을 매놓고
자주는 아니지만 3-4일에 한번씩
퍽퍽 소리가나게 팹니다.
한번팰때 한 10-20회정도를 팹니다.
그러면 동네에서 개비명소리가쩌렁쩌렁 울리구요
동네 꼬마아이도 많이사는데
개비명소리들리는것도 안좋고
그리고 문제는 이번개가 처음이아니라는것.
저번에는 진도개 새끼를 데려와 정말 신명나게 패더군요.한1년반을 패더니 또어디로가고
새끼개를 데려와서 팹니다.
묶여있는개가 잘못해봤자 몰 잘못하겠습니까
그 비명소리가 듣기싫어서라두ㅡ 이렇게 신고합니다.
지역은 ************************있는 집입니다.
개는 흰색 믹스견으로 중형견입니다.
할아버지는 스트레스 해소차원에서 개를 데려와 패는것 같습니다.
개를 인도는 못할지라도ㅡ 동물보호연대에서 신고받고 왔다고
한번더 접수들어오면 벌금물고, 개인도해간다
이렇게 좀 얘기라도 해주세요.
이제좀 개비명소리 안듣고 살고싶은 주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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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적으로 사건의 진의를 살펴보기 위해 동물사랑실천협회는 해당지역에 방문하여
그 강아지라고 추측되는 강아지를 발견하고
우선 사진만 찍어 와서 익명의 제보자에게 사진을 올려 확인을 받았습니다. .
제보자의 확인 후 그 강아지를 2차적으로 구조하기 위해 다시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예상대로 할아버지는 강아지를 지속적으로 학대하였고 주변 주민들의 제보도 죽는 비명소리가 동네를 떠나가라 자주 들렸다고 합니다 . 할아버지에게 강아지를 기르기 힘들면 우리가 데려가면 어떻겠느냐고 하였더니 돈을 주고 산 거라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15만원이나 주고 사 왔다고 하시더군요. ( 그러나 이야기 도중 돈을 주고 사 온 것이 아니라 아들의 농장에서 번식하여 데리고 온 녀석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
결국 동물사랑실천협회는 10만원을 주고 강아지를 인계받았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할아버지에게 맞고 살았지만 그래도 사람을 보면 꼬리도 흔들고 장난도 치고 아직 어린 개구쟁이랍니다
현재 보호소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학대자에게서 동물이 영구적을 격리될 수 있는 압수권제도가 있어야 동물보호단체가 피학대동물을 매입하는 일들이 사라질 것입니다. 학대자들은 학대를 하고 다시 또 돈을 받고 팔며 이익을 얻는 이런 부조리한 현실이 없어지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보호소 입소 후, 중성화 수술을 기다리며 격리된 모습 )
PS.
네 이름을 모라고 지을까… ^^ 동동거리던 네 모습에 동동이가 생각나는구나.. 동동이가 어떨까?
동동아… 우리가 해줄 수 있는게 많진 않지만 넓은 마당 햇볕에 뛰놀며 따뜻한 사람들의 손길을 느끼고
너의 그 천방지축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하게 지내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