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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주, 제주로 돌아가다… ( 부슬비 간사 글 옮김)

 



 


 


박제주를 기억하시나요?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어 떠돌던 백구를.


지금의 주인분이 집마당에 묶어두고 밥을 챙겨주시면서 애를쓰셨지만..


너무 심각한 상태여서 협회에서 데리고 올라와 치료하기로 했습니다.


 


먼길오느라 고생하고,


인천의 병원에서 한동안 치료를 견디고,


보호소에서 오랜 치료를 버틴 끝에…


 


지금처럼 하얗고 보송보송한 털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듬성듬성 나던 털이 지금은 얼굴과 몸 전체가 하얘질정도로 상태가 완화되었습니다.


 


드디어 박제주가 완치되어 다시 주인의 품으로 돌아갑니다 !!


 


구조당시 올라올 땐,


대표님과 박현지지부장님 두분이 가셔서 직접 데리고 오셨는데


비용도 만만치 않고, 시간도 절약하고자 이번엔 좀 걱정은 되었지만


제주 혼자 비행기를 탔지요..^^


 


출발 전 사무실베란다에 거대한 응가를 마지막 선물로 주고 간 박제주.


다들…너를 잊지 않겠다..


 


비가 많이 내려 결항될까 걱정도 되었지만


일단 당시 상황까지 문제가 없어 김포공항으로 떠났습니다.


다행히 제주도는 날씨가 맑다고 하여


여기서 출발만 제대로 되면 문제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김포 화물청사에 도착.


 


제주를 건물안으로 내리고..남자분들이 많아 긴장했는지..


다시한번 응가를…..


그것도 하필 케이지 깊숙한 곳에….


제주를 꺼내고 케이지를 다시 닦고 신문지를 깔아주었습니다.


 


제발… 제주도 집에 도착할때까진 볼일을 좀 참아야할텐데..


 



 



 



 


겁이 많아 작은 소리에도 떠는 제주.


이동하는 동안 부디 조심조심 이동해야 할텐데…..


 


 



 


무게를 달고, 접수하고 대기중입니다 ^^


 



 


 


다행히 이동해주시는 아저씨분들이 거칠게 다루지 않아 조금 안심이 되었습니다.


 



 



 


 


음… 저 끈은 이동할 때 들어서 하려는 용도인지..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제주는 선물처럼 포장되었습니다 ^^


 


12시 비행기로 출발예정이었는데,


기상이 좋지 않아, 혹시 지연되거나 결항될 수 있기에


출발 10분전까지 대기하라고 하셔서 근처에 있다가 돌아왔어요.


 


1시 5분 도착 !


제주도에서 주인분께서 마중을 나오셔서 제주를 잘 만났다고 전화주셨습니다.


다행히 날씨 맑은 제주도.


 


 


이제 제주가 원래 살던 곳에서


예전처럼 아프지 말고 사랑듬뿍 받으면서 행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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