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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동물들을 외면하면 어쩌자는 것입니까.


 


 


매우 끔찍한 사진이지만, 모두 현실을 아셔야 하기에 부득이하게 올리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후원금도 규모있게 들어오고 상근 활동가도 있는,  


그러면서도 동물구조는 대부분 하지 않는 몇 몇  동물단체들을 향해 쓴소리좀 하겠습니다.


 


 


제보자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떠도는 고양이를 발견하여 지자체 보호소를 포함하여


여러 동물단체에 구조요청을 하였다고 합니다.


무려 7월 중순경부터 하였는데 결국 아무도 구조해 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8월 10일이 되어서야 우리 동물사랑실천협회 보호소 홈페이지를 발견하고 메일을 보내왔습니다.


제보 내용으로는 고양이의 몸에 구더기가 들끓을 정도로 염증이 심각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메일을 받은 그 다음 날 비가 많이 오고 있었지만 지체를 할 수 없는 상태인 것 같아 


동물사랑실천협회는  현장으로 출동하였습니다.


 


그런데 도착하자마자 발견한 고양이는 시골 도로 옆에 축 늘어져 비에 젖은 채


외롭고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죽어 있었습니다.  


 


 



 


얼굴에 큰 상처가 나 있는 것으로 보아 처음에는 교통사고를 당한 것 같습니다.


 



 


교통사고로 여기저기 찢겨진 상처는 곪아서 염증이 진행되며 구더기가 들끓었습니다.


 


 



 


 등에는 살점이 떨어져 나가 있었습니다.


 



 


제보자가 안타까워 밥을 주었지만 이런 몸으로 다른 고양이들에게 공격을 당하여 쉽게 먹이를 먹지 못하였고,


결국 뼈만 남은 채 죽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상처는 나 있었지만 그래도 활발히 다녔다고 합니다.


조금만 빨리 구조할 수 있었어도 살릴 수 있을 아이였습니다.


 


 



 



 


눈도 못 감은 채 비에 흠쩍 젖어 혼자 죽어갔을 외로운 길고양이….


지자체에서는 길 고양이는 구조해 주지 않는다고 하였고, 다른 동물단체도 외면하기는 마찬가지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이 외로운 동물들은 어찌해야 합니까.


안락사가 두려워 구조를 미루십니까?


아니면 그 많은 동물들 다 구조 못한다고 생각하여  아예 안 하시는 것입니까?


방송에 나오는 구조만 조금 도와주고, 구조해 주는 단체로 생색내며 후원금 챙기는 데만 목적을 두십니까?


그 후원금들로는 대체 어떤 동물들이 도움을 받는 것입니까?


교육이요? 캠페인이요?


구조를 하면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생생한 구조 및 사건현장과 그 동물들을 치료하고 보호하고 입양보내는 그것을 알리는 것이


가장 큰 교육이고 효과적인 캠페인이고 직접적인  법 개정의 원동력이 됩니다. 


 


이 고양이는 안락사보다 못한 고통을 겪다가 죽었습니다.


열심히 구조하고 열심히 치료하고 열심히 입양 보내세요.


그 중 소수의 동물들이 안락사가 될 지언정 대다수의 동물들은  살 수 있습니다.


아예 구조를 안 한다고 동물들이 그냥 잘 살 거라는 기대는 스스로의 자위일 뿐입니다. 


 


위급한 동물들은 구조를 하지 않으면, 결국 이런 죽음을 맞습니다….


제발 동물보호단체가 동물들의 직접적인 고통을 외면하지 않길 바랍니다.


보호소가 없다면 병원에 입원을 시켜서라도 최소한 구할 수 있습니다.


일반 구조자들보다 못한 구조활동을 하는 것이 부끄럽지않습니까.


 


 


유니세프는 아동구호활동들을 직접하면서도 가장 많이 전세계 아동들을 위해 일하는 단체로 성장하였습니다.


동물보호단체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길 바랍니다.


 


깨끗한 사무실에서 행사기획이나 하고 있는 이 시간에도, 


사람들이 평온하게 잠든 이 시간에도 동물들은 끔찍하게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눈에 뜨인 동물들이라도, 할 수 있는 한은  최선을 다해 도와주는 것이 동물단체로서의 의무입니다.


 


 


ps. 외롭게 죽은 고양이는 이용순 회원님의 댁 뜰에 평온히 묻혔습니다.


     부용이와 가필드 등 동물사랑실천협회 동물들을 입양해 주신 이용순님 댁이 근처였고


        손수 직접 묻어주시겠다고 데려와 달라고 하셨습니다. 이용순님께 감사드립니다.


 


 


동물사랑실천협회  www.fromcar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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