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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태비 아깽이 ‘럭키’의 구조일기




 


압구정동의 어느 건물 벽사이에서 자꾸 아기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제보자의 전화를 접수하여 현장에 도착해보니


건물 외간 벽사이에 있는것 같다는 아기고양이 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제보자분은 전 날 새벽 비가 많이오던 날에 우연히 그곳을 지나다가 아기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들려 구출해보려 했지만
정확한 위치를 찾을수가 없어 발길을 돌렸는데 너무 걱정이 되서 그 다음날 오전에 다시 그장소에 가보니


아기고양이 울음소리가 계속 들렸다고 해요.


 


벽사이를 통통 두드리면서 ‘야옹아 야옹아~~’ 하고 계속 부르니 잠시후에 아기고양이가 대답하는 소리가 났어요.


 



 


 


건물 관리 아저씨 말로는,,건물 외벽을 지지하는 철재(속은 비어있는 통로같은 구조)안에서 왔다갔다 하는거라 하셨어요.


 


그래서 계속 아기고양이에게 말을 걸어서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유인했는데 작은 틈 사이로 아가 발이 보였어요.


 


통조림을 따서 손가락에 조금 묻힌 다음 아기 고양이를 유혹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귀여운 아가고양이가 내 손가락을 깨물깨물 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잽싸게 아기 고양이 발을 잡고 조그만 틈사이로 잡아당겼어요,,,


 


손으로 더듬더듬 해보니 아주아주 작은 아깽이였거든요.


 



 


머리도 작고 뼈도 부드러워서 5센치 가량도 안되는 틈이었지만 무사히 빠져나왔어요.


 


귀여운 치즈태비 아깽이가 어찌나 꾸질꾸질 하던지^^


 



 


정말 운이 좋게 구조하게 되어 ‘럭키 에이프릴’ 이라고 예명을 지어주었어요~


 


4월의 행운묘^^


 


구조당시 한쪽눈에 노란 눈꼽이 끼어있었고 굉장히 꼬질꼬질 했지만 귀여움을 속일수 없었죠^^ 


 



 


배가 고팠던지 유혹할 때 사용하던 통조림을 “냠냠”거리며 쳐묵쳐묵 하더라구요.


 


제보자분께서 지인을 통한 입양으로 적극적으로 나서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구조에 성공!!


 


병원에 가서 간단한 건강검진과 기생충 검사 결과는


 


가벼운 결막염 증상과 기생충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잠복기일수 있으므로 구충제를 하나 투여했어요.


 


그래도 건강한 편이라 너무 너무 다행이에요^^


 


마음도 얼굴도 아름다운 제보자 덕분에 귀여운 생명을 구조하게 되어 너무 기뻐요~!


 



 




 


3~4주 정도로 추측되는 귀염둥이~~


 


구조 즉시 찍은 사진이에요^^


 


 



 


 오늘 27일 ‘럭키’는 사랑으로 키워주실 제보자분의 친구에게 입양되었어요^^


 


초절정 귀염둥이 ‘럭키’가 행복할수 있도록 축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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