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충북 제천에서 살아있는 고양이가 자루에 담겨 쓰레기통에 버려진 사건을 기억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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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양이는 충북 제천 한 동물병원에서 보호를 받고 있었으나,
입양공고기간이 지나 안락사 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시 보호소의 모든 동물들은 입양이 안되면 안락사가 불가피하지만,
쓰레기통 푸대자루 안에서 꼼짝없이 죽음을 맞이할뻔 하다가
사람의 눈에 띄어 구사일생으로 살게 된 어린 고양이가 다시 하늘로 떠나게 할 수는 없어
저희 단체가 이 아이를 데려와 새 가족을 찾아주기로 협의,
지난 토요일(2일) 제천으로 내려가 아이를 인계 받았습니다.
사랑스럽게 살라는 의미로 ‘러블리’ 라는 이름으로 결정하였는데 잘 어울리나요? ^^
(장시간 이동에 많이 피곤했을텐데도 착하게 잘 따라와 준 러블리 ^^)
수의사선생님의 소견에 의하면 다행히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러블리는 2~3세로 추정되는 수컷(중성화예정)으로,
사람을 잘 따르고 모질도 윤기가 날 정도로 상태가 좋으며, 건사료 보다는 캔을 더 선호하네요.
러블리의 가슴 한켠에 남아 있을 지난 상처를 말끔히 씻어내 주실 집사님을 찾습니다.
러블리가 새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러블리는 현재 답십리 케어센터에서 생활하고 있어요~ ^^
○ 입양문의: 02-2244-3629 / fromcar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