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태어나 배고팠던 죄 밖에 없습니다.
배 고픈 고양이가 길거리 한적한 곳에 놓여 진 수북한 치킨 옆에 앉아 있습니다.
치킨에는 시퍼런 색의 독약이 묻어 있습니다.
치킨을 배불리 먹은 고양이는 말없이 앉아 있습니다.
움직일 수 없는 고양이의 배는 점점 더 고통이 옭죄어 오고 그 자리를 뜰 힘조차 없이,
자신을 기다릴 새끼들에게 갈 힘조차 없이 아무도 모르게 숨이 꺼져만 갑니다.
고양이는 길에서 태어나 배고프게 살던 죄 밖에 없습니다.
대전에서 길고양이들에게 상습적으로 독극물을 먹이는 학대자에 대한 제보가 <케어> 에 접수되었습니다.
대전에서 아주 끔찍한 사전이 벌어졌습니다.
길고양이를 혐오하는 한 남성이 길고양이를 죽이려고 일부러 닭고기에 독극물을 발라 둔 것입니다.
이 남성이 생닭과 양념치킨에 쥐약 같은 독을 발라 길고양이가 많이 나타나는 곳에 두자, 아무것도 모르는 길고양이가 이 음식을 먹었습니다.
그 길을 다니던 캣맘이 길고양이 한 마리가 이 음식을 먹고 음식 옆에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하고 병원에 이송하였지만, 목숨이 위급한 상황입니다.
<케어> 에서는 이 고양이를 살리고자 합니다.
이미 내장에서는 출혈이 시작됐습니다.
고양이를 진료한 수의사는 짧게는 3주, 길게는 2달 동안 내부의 장기를 녹아서 죽게 만드는 약이며, 이대로 두면 생명이 위급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긴급히 병원으로 옮겨 응급치료를 결정해 주신 캣맘 분께 감사드리며, 이제 나머지 목숨을 살리는 일을 케어가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독약을 먹은 길고양이를 살려주세요.
단지 길에서 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미움 받고 공격당하는 길고양이.
독약을 먹고 고통을 받고 있는 이 고양이가 다시 살아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케어는 한국에서 길고양이 혐오 풍조가 사라지도록 열심히 뛸 것입니다.
<치료를 받고 있는 고양이>
<병원에서 치료 중인 모습>
<길고양이를 죽이려고 만든 독이 묻은 닭고기>
해당 모금은 완료되었습니다.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금은 해당 동물의 치료 후,
남은 금액이 있다면 다른 동물의 구조활동 및 치료에 사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