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서울 흑석동의 한 주택에서 개 한 마리가 염산 테러를 당해 목 뒤 가죽이 벗겨져 살점이 드러나 있었습니다.
동물단체 케어는 당장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메리’의 구조에 나섰습니다.
처음에는 견주가 단호히 병원 치료를 거부하여 설득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치료가 진행되자 견주는 메리를 살뜰히 챙기며 지속적인 치료를 진행해주었습니다.
메리 구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제보자 분과 메리를 사랑으로 보살피는 견주 분
그리고 메리에게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메리는 지금 회복 중에 있습니다.
상처 부위에는 이제 살이 다 차올랐고 털도 듬성듬성 나고 있습니다.
수의사님 소견으로는 다행히 모낭까지 손상되지는 않아 털이 앞으로 더 날 것이라고 합니다.
고통스러운 치료 중에서도 항상 씩씩하고 애교 있는 모습을 보여준 ‘메리’가
앞으로는 더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함께 지켜봐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One Response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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