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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마감] 삶의 끊을 놓지 않고 마지막으로 사람에게 온 고양이 원서

[해피빈모금] 삶의 끊을 놓지 않고 마지막으로 사람에게 온 고양이 원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고양이 원서>
<구조 직후 케어의 사무국에 쉬고 있는 원서>

케어의 사무국 근처에서 늘 밥을 얻어먹던 고양이 한 마리.

 

올해 봄, 케어 사무국 근처에는 길고양이급식소가 생겼습니다.

 

케어의 사무국 근처에 있는 길고양이가 안정적으로 살 수 있게 만들어 둔 것이었습니다.

 

길고양이 급식소에는 가끔 들러 밥을 얻어먹고 살던 카오스 고양이 원서가 있었습니다.

 

영역싸움에 밀려 제대로 먹고 살기가 힘들었는지 삐쩍 마른 몸이었지만, 가끔 사무국직원들 눈에 띄며 나 아직 살아 있다고 안부를 전하고는 했지요.

 

 

<뼈와 가죽만 남아있던 고양이 원서>

뼈와 가죽만 남은 채 다시 나타난 원서.

 

한동안 눈에 보이지 않던 원서가 비가 오고 추워진 어느 날, 다시 사무국 앞에 나타났습니다.

 

얼마나 먹지 못했는지 도망 갈 힘도 없어 바로 활동가의 손에 잡힌 원서.

 

원서는 뼈와 가죽만 남아 마른 몸에 털은 여기저기 듬성듬성 빠져있었고, 구내염과 심한 설사로 캔조차 먹을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바로 병원으로 이송된 원서를 보신 선생님께선 목숨이 경각에 달린 위급한 상황이라며, 원서의 상태에 대한 설명을 할 시간도 없이 바로 처치에 들어가셨습니다.

 

다 자란 성묘의 몸무게가 고작 1.5kg. 체온도 안 잡히는 상태로 죽기 일보직전에 마지막으로 도움을 요청하듯 우리 품으로 들어온 원서.

 

수액처치와 코에 구멍을 뚫어 강제급여를 시작했지만, 혈당이 10에 간수치를 비롯한 모든 혈액검사 결과수치가 원서의 생사를 장담하기 힘든 투병생활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고양이 원서>

삶의 끊을 놓지 않고 사람에게 다가온 원서를 도와주세요

 

현재 케어는 그 동안 구조한 동물들의 병원비가 모금과 후원으로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이 청구되고 있습니다.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 많은 치료비가 나올 것이 예상되는 원서의 치료까지 감당하기 힘들었지만, 살기 위해 우리 품에 안긴 원서를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삶의 끊을 놓지 않고 마지막으로 사람에게 도움을 청한 원서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케어 정기후원 (정회원·천사단·힐링센터·대부대모)

후원문의: 02-313-8886 내선 2번, care@fromcar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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