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주둥이가 묶인 개, 호두에게도 새로운 삶이 찾아왔어요!

*시각장애인을 위한 텍스트 원문입니다.
주둥이가 묶인 채 떠돌아 다니던 개, 호두를 기억하세요?
지난 1월 한 방송 프로그램에 주둥이 묶인 개의 이야기가 소개되면서
많은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지요.
매서운 바람을 맞으며 경남 김해의 거리를 떠돌던 호두.
한 시민의 제보를 받고 케어 구조팀에서 호두를 어렵사리 구출했습니다.
주둥이가 묶인 탓에 물도 밥도 먹을 수 없던 호두는 심하게 야위고 지친 상태였습니다.
길거리를 떠도는 호두를 못마땅하게 여긴 나쁜 누군가의 짓이라고 주민들은 말했습니다.
끔찍한 일을 당한 호두는 경계심이 심해 구출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구조팀은 호두가 자주 나타나는 곳에서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극적으로 호두를 구출할 수 있었습니다.
호두는 경계심이 심해 사람들을 물기도 했지만,
호두를 치료해주신 수의사 선생님은 호두가 의지하고 마음을 나눈 유일한 사람이었습니다.
치료를 마치고 케어로 돌아온 호두는 여전히 사람에게 마음을 주지 않았고,
새로운 가족을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이토록 예쁜 호두가 가족을 찾지 못해
모두들 안타까워하던 그때, 호두를 치료해주신 수의사 선생님께서
병원을 개원하면서 호두를 기꺼이 새로운 가족으로 맞아 주셨어요.
호두는 새 가족과 함께 분당 딜리병원에 지내면서 ‘힐리’라는 새로운 이름도 얻었답니다.
힐리는 원장님과 그리고 딜리와도 사이좋게, 그리고 행복하게 잘 지낼게요.
힐리의 새로운 삶을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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