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날, 케어의 사무실 앞에 버려져 있는 케이크 상자.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12월 5일.
케어 사무실로 출근한 간사의 눈앞에 더러운 케이크 상자가 눈에 띄었고. 상자 안에서는 작은 목소리로 “야옹~”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음식점 영수증에 “고양이 찾았어요. 주인 없어요. 잘 부탁해주세요.”라는 손글씨와 함께 케이크 상자 안에 작고 어린 고양이 한 마리가 들어있었습니다.
누군가 키우던 고양이를 버리고 갔는지, 어미 잃은 어린 고양이를 구조하였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고양이가 발견된 날은 월요일이었는데, 고양이가 언제부터 사무실 앞에서 울고 있었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고양이가 버려져 있던 케이크 상자>
엄마가 그리운 지 계속 울고 있는 어린 고양이
고양이가 들어있던 상자 안에는 더러운 수건 몇 장과 함께 고양이가 먹을 수 있는 캔이 한 통 들어있었습니다.
사무실에서 활동하는 간사가 모두 퇴근한 금요일 저녁에 고양이가 버려졌다면, 어린 고양이는 2박 3일 동안 물도 제대로 마시지 못 하고 캔 하나만 먹고 있었을 겁니다.
아직 3개월이 안되어 보이는 어린 고양이는 엄마가 그리운지 울음을 멈추지 않았고, 케어에서는 가까운 병원으로 고양이를 이송하였습니다.
<케이크 안에 버려져 있던 어린 고양이>
어린 고양이가 건강을 찾아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병원에 입양해 있는 어린 고양이에게는 아직 제대로 된 이름조차 없습니다.
당분간 입원을 하여 크게 아픈 곳이 없는지 알아봐야합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애교가 많은 어린 고양이가 건강을 되찾고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One Response
ㅜㅜ 꼭 좋은 주인 만나서 한껏 사랑받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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