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머를 달아 신체적 고통을 주었던 사건의 재판이 오늘 2시 대구에서 열립니다. 케어는 공동고발인으로 대구 활동가 강교희님( 사건 고발자) 과 함께 재판에 참석해, 고작 벌금형 100만원을 불복한 학대자의 민낯을 보고 사건이 더욱 엄중히 판단•선고되게 하고자 지금 대구로 내려가는 중입니다.
짧은 다리를 가진 사람 좋아하던 작은 몸집의 검둥이. 매일 매일 검둥이는 무거운 해머를 목에 달고 살았습니다. 가학적 행위를 즐기던 학대자인 주인이 목에 해머를 대롱대롱 달아놓았기 때문입니다.
검둥이를 발견한 활동가가 구하고자 했으나 학대자는 개를 포기하지 않았고 활동가가 떼 놓은 해머를 다시 달아놓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검둥이는 영영 돌아오지 않았고 학대자는 검둥이를 보낸 곳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무엇으로 설득해도 듣지 않는 학대자를 결국 고발하기로 했고 케어는 이후 이 사건을 제보받아 알게 되며 공동고발을 하고 사건이 흐지부지 끝나지 않도록 하여 결국 <신체적 고통만으로도 학대> 라는 조항이 적용된 의미있는 판결을 얻어냈습니다. 하지만 겨우 100만원의 벌금형이 나왔고 뻔뻔한 학대자는 이조차 불복했습니다.
“학대자의 목에 해머를, 아니 작은 검둥이와는 비교가 되지 않으니 더 무거운 덤벨을, 아니 그보다 더 무거운 도끼 추를 달아 놓고 한달만 땡볕에 묶어 놓는 상상을 해 보라. 그래서 저 잔인한 학대자의 입에서 나오는 목소리가 어떠할지 생각하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다!” 고 케어는 판사님께 말하고 돌아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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