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는 산책 도중 한 할아버지 견주로부터 심각하게 매를 맞고 발로 짓밟히는 리트리버의 영상을 접하고 구조를 도울 수 있다는 의견을 올렸습니다.
이에 즉각 해당 주소지에 대해 여러 제보를 받았고 리트리버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은 개인 활동가들이 함께 구조현장에 동행하시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오늘, 케어는 활동가들과 함께 해당 주소지를 찾아가서 어렵게 견주를 만났습니다.
리트리버는 매를 맞았던 그 날이 그 집으로 오고 난 수년 후, 첫 산책이었습니다.
그간의 리트리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언급하기 어렵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한 가지, 리트리버가 매를 많이 맞았던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제발 살려달라는 주변 주민들의 증언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두 시간의 긴 설득 끝에 결국 리트리버는 두 번째 산책을 하게 되며 구출에 성공하였습니다.
이후 돌봄과 입양절차는 리트리버를 위해 속속 모이신 개인활동가들 단톡방에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케어는 구조와 이후 입양처 소개에 대한 도움을 드리는 것입니다.
리트리버는 덩치에 맞지 않게 많이 말라 있습니다. 나이는 3살, 산책 교육도, 다른 개들과의 사회성 교육도 아직 안 되어 있습니다.
오늘 리트리버는 대박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으며 병원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검진과 치료, 그리고 교육 및 해외 입양 진행은 개인 활동가들이 하시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