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누가 그런 거니?”
학대당한 고양이가 길거리에서 울고 있다는 제보. 사진으로 보기에도 온몸에 상처 자국과 미용기구로 털이 아무렇게나 밀려 있는 모습.
털 없는 고양이가 며칠 째 길에 나와 울고 있다는 제보에 충청도 출장 갔다 올라오던 케어 활동가들은 급하게 제보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처음에는 목에 예쁜 방울도 달고 있었다는 고양이들 . 아마도 누군가에 의해 길러지다 버려졌겠지요…
형제로 보이는 흰색 페르시안 종 2 마리가 2년 전부터 함께 돌아다녔는데 올 겨울 약 3달간은 이상하게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며칠 전부터 털이 싹 밀리며 온 몸에 칼자국인지 고양이들에게 당한 것인지 알 수 없는, ‘등, 얼굴, 뒷덜미, 그리고 배와 가슴’까지 몸 전체가 다 날카로운 무언가에 베어버린 상처를 입고 추위에 떨며 여러 날 동안 울고 있었다고 합니다.
버려진 고양이를 누군가가 데려가 학대를 한 것일까요? 아니면 또다시 버려져 길고양이들에게 당한 것일까요? 병원에서도 길고양이에게 당한 상처로만 보기에는 온 몸 구석구석이 이상하다고 합니다.
우선 긴급 치료에 들어갔습니다.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 조금 전 병원 소견으로는 심하게 맞아서 복벽도 뚫려 있다고 합니다. 허피스도 심하고 항문과 직장이 연결된 곳에 피가 심하게 뭉쳐 있고 이미 뒷덜미는 코끼리 가죽처럼 굳어 있다고 합니다. )
설탕이라고 이름을 지어 보았습니다. 하얀 순백색 설탕처럼 뽀얗고 하얀 털이 나며 건강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파서 울고만 있는 설탕이에 대한 긴급 모금에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케어는 얼마 전 김포 60마리 구조 등 지속되는 구조로 여력이 없습니다. 간절히 여러분의 도움을 기다립니다.
💗모금 통장 – 하나은행 350-910009-40504 케어
(입금 시 입금자 옆에 21번을 입력해 주세요 . 설탕이 고양이에게만 사용됩니다. )
( 예: 홍길동: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