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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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사회의 눈부신 산업화는 자연의 풍부한 자원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이었다. 과학기술의 빠른 발전은 세상을 국제화 세계화 정보화 시대로 만들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아무리 사회가 급속하게 변해도 인간 생존의 조건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간과하고 있다. 만년 전이나 지금이나 인간은 산소와 물과 식량이 필요하며 인간을 기본적으로 살게 해주는 필수요소는 모두 자연으로부터 왔다는 점은 매우 중요하다. 그 자연이 영원무궁하지 않기 때문이다.

생물종은 영원하지 않다. 45억년 지구의 역사 중 생물이 처음으로 출현한 35억년 이후 30 억 종이 멸종되었다고 한다. 약 1억 년에 1억 종, 즉 1년에 1종의 생물종이 없어졌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나 이것은 정상적인 자연환경일 때의 상황이다. 현재 지구상에는 하루 150여종의 생물이 없어지고 있으며 이것은 자연 멸종률의 4만 배가 넘는 속도이다. 생물 종 멸종이 전 지구적인 현상이며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진행되기 때문에 더욱 심각한 문제이다. 자연회복력보다 멸종속도가 빠르면 언젠가 모든 생물은 사라지게 될 수밖에 없다. 문제는 속도이다. 프란츠 부케티츠는 <멸종 사라진 것들>이라는 책에서 걷잡을 수 없는 기세로 증가한 인류의 폭증과 이에 따른 지구환경의 파괴, 약탈, 생물종의 급속한 소멸을 생물역사상 여섯번째의 대멸종이라고 평가한다. 지난 5억년간 다섯 시기에 생물종들의 대량멸종 사실이 있었다. 그러나 부케티츠는 현재 진행중인 생물종의 소멸이 신생대 공룡소멸보다 속도가 빠른 것으로 파악한다.

세계 야생생물보호기금(WWF)은 2006년 10월 24일 ‘살아있는 지구’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2003년을 기준으로 인간이 소비하는 자원은 감당할 수 있는 능력에서 25% 초과했으며 지구가 감당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량도 48% 초과했다고 밝히고 있다. 1970년에서 2003년 사이 육식동물종의 31%가 멸종했으며 민물생물의 28% 바다생물의 27%가 멸종했다. 영국 기상청은 온실가스에 대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실시한 결과 현 추세로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면 2100년에는 지구의 1/3이 사막화될 것이며 연평균기온은 1.3-4.5도 상승할 것이고 항시적인 가뭄에 시달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2003년에서 2005년까지 그린란드 빙상은 연간 1000 억 톤이라는 빠른 속도로 녹아 없어지고 있다. 자신의 동족을 잡아먹는 극단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는 북극곰은 자연환경의 변화로 서식지가 감소하고 먹이가 부족해지는 환경적 요인에서만 설명가능하다. 북극의 얼음 녹는 속도는 지난 2년간 15배나 빨라졌다. 해마다 10%씩 줄어들고 있는 유빙 때문에 바다사자의 수가 줄어들고 바다사자를 먹이로 하고 있는 곰의 개체수가 줄고 있는 것이다.

환경문제가 전 지구적인 문제로 확대되자 각국은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물과 공기의 오염을 막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만들고 있지만 환경이란 물과 공기 토양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깨끗하게 잔디를 조성하면 그것이 깨끗한 환경이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의 다양한 생물종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죽은 환경이다. 야생동물이 없는 산은 죽은 산이며 인간만이 살고 있는 국토는 죽음의 공간이다.

전 국토의 70% 이상이 산지인 대한민국은 전 세계 155개 국 중 야생동물의 수가 131위에 불과하다. 무분별한 개발과 밀렵으로 이미 호랑이 늑대 등 대형포유동물은 멸종되었고 멧돼지 고라니 등은 이상적으로 그 수가 불어나 농경지를 해치는 유해조수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천적이 없어지고 생태계가 파괴된 근본적인 원인과 그에 따른 대책보다는 각 지자체별로 야생동물피해방지단을 운영해 일시적인 사냥을 하는데 급급한 실정이다. 무엇보다 사냥은 효과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멧돼지 등이 어느 정도 서식하고 있는지 정확한 실태조사도 이루어지지 않은 채 언론은 공포심만을 조성하고 있다.

세계 야생생물보호기금(WWF)은 2006년 10월 24일 ‘살아있는 지구’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2003년을 기준으로 인간이 소비하는 자원은 감당할 수 있는 능력에서 25% 초과했으며 지구가 감당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량도 48% 초과했다고 밝히고 있다. 1970년에서 2003년 사이 육식동물종의 31%가 멸종했으며 민물생물의 28% 바다생물의 27%가 멸종했다. 영국 기상청은 온실가스에 대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실시한 결과 현 추세로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면 2100년에는 지구의 1/3이 사막화될 것이며 연평균기온은 1.3-4.5도 상승할 것이고 항시적인 가뭄에 시달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2003년에서 2005년까지 그린란드 빙상은 연간 1000 억 톤이라는 빠른 속도로 녹아 없어지고 있다. 자신의 동족을 잡아먹는 극단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는 북극곰은 자연환경의 변화로 서식지가 감소하고 먹이가 부족해지는 환경적 요인에서만 설명가능하다. 북극의 얼음 녹는 속도는 지난 2년간 15배나 빨라졌다. 해마다 10%씩 줄어들고 있는 유빙 때문에 바다사자의 수가 줄어들고 바다사자를 먹이로 하고 있는 곰의 개체수가 줄고 있는 것이다.

환경문제가 전 지구적인 문제로 확대되자 각국은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물과 공기의 오염을 막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만들고 있지만 환경이란 물과 공기 토양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깨끗하게 잔디를 조성하면 그것이 깨끗한 환경이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의 다양한 생물종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죽은 환경이다. 야생동물이 없는 산은 죽은 산이며 인간만이 살고 있는 국토는 죽음의 공간이다.

전 국토의 70% 이상이 산지인 대한민국은 전 세계 155개 국 중 야생동물의 수가 131위에 불과하다. 무분별한 개발과 밀렵으로 이미 호랑이 늑대 등 대형포유동물은 멸종되었고 멧돼지 고라니 등은 이상적으로 그 수가 불어나 농경지를 해치는 유해조수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천적이 없어지고 생태계가 파괴된 근본적인 원인과 그에 따른 대책보다는 각 지자체별로 야생동물피해방지단을 운영해 일시적인 사냥을 하는데 급급한 실정이다. 무엇보다 사냥은 효과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멧돼지 등이 어느 정도 서식하고 있는지 정확한 실태조사도 이루어지지 않은 채 언론은 공포심만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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