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빈모금] 몸 절반이 불에 탄 황구 강건이

온 몸이 불 탄 황구 ‘강건이’

한달 동안 화상입고 개농장에서 방치되던 황구

지난 2월 울산광역시 동구의 한 야산에서 큰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이곳에는 여러 마리의 개가 사육되던 곳으로 화재로 인해 화상을 입은 개들이 방치되었습니다. 하지만 개농장주는 화상 입은 개들을 방치했고 심한 화상을 입은 개들이 차례로 죽어나갔습니다. 야속하게도 주인은 죽은 사체조차 거두지 않고 그대로 내버려 두었고, 화상을 입고도 극적으로 살아남은 아이가 바로 황구입니다.

울산에서 서울로 사력을 다한 긴급 이송이 시작되고…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난 3월, 주변의 민원으로 울산 동구청 직원과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화상 입은 채 방치된 황구를 발견했습니다. 얼굴부터 등을 지나 꼬리까지 끔찍한 화마로 피부가 벗겨진 황구는 고통에 떨고 있었습니다. 죽어가는 개를 방치한 주인은 개를 절대 내줄 수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이다 동물학대로 고발하겠다고 하자 포기한 듯 황구를 내주었습니다. 황구는 절차에 따라서 지자체보호소로 입소했으며, 케어 구조팀은 본 사연을 접하고 죽기 직전인 황구를 살리기 위해 개인활동가와 협력하여 울산에서 서울로 긴급 이송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피부가 다 떨어져 나간 강건이

“우리 병원에선 이렇게 심한 화상은 치료할 수 없어요!”

구출된 황구는 서울로 오는 길 응급치료를 받기 위해 두 군데의 병원에 들렀습니다. 하지만 황구의 상태를 본 병원에서는 도저히 치료를 할 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황구의 등 위쪽과 얼굴은 모두 심각한 화상을 입은 상태, 어떤 치료도 받지 못한 채 한 달간이나 방치된 황구의 몸은 2차 감염으로 상처가 더 깊어있었습니다. 결국 죽은 듯 누워 눈도 깜빡일 수 없었던 황구는 의사선생님의 “패혈증으로 죽을 수 있으니 빨리 2차 병원으로 데려가세요.” 라는 말에 따라 8시간을 달려 다시 서울 대형병원으로 향해야 했습니다.

화상의 고통도 모자라 먹지 못해 뼈만 남은 가엾은 개

죽은 듯 누워있는 황구를 서울 동물병원 진찰대에 눕힌 케어 구조팀은 “선생님, 살릴 수 있을까요? 제발 살려주세요!”라고 부탁하고 또 부탁했습니다. 불 타서 녹아내린 두 귀, 한 달간이나 거의 먹지 못해 뼈만 남은 얼굴과 몸. 그럼에도 살 의지를 보이고 있는 황구를 살려주고 싶었습니다. 케어는 엄청난 고통 속에서도 살겠다는 희망의 끈을 부여잡고 놓지 않았던 황구를 살려내고 싶었습니다. 그 마음을 모아 케어는 불에 탄 황구의 이름을 ‘강건’이라고 지어주었습니다. 어떤 시련 속에서도 강하게 버텨 건강해지도록 말입니다.

한달 동안 화상입은 채로 방치된 몸

 

눈이 감기지 않아 수시로 인공눈물을 넣어줘야 하는 강건이

 

치료를 위해 털을 민 상태

 

생사의 기로에 놓인 황구 ‘강건이’, 여러분만이 살릴 수 있습니다!

현재 강건이는 긴급치료가 시작되었습니다. 피부층은 괴사되어 간신히 뼈와 근육에 붙어 있는 정도, 강건이의 온몸은 고름덩어리들이 엉겨 붙어 있어 움직이는 것조차 고통입니다. 게다가 화상으로 녹아내린 눈은 감기지 않아 수시로 인공눈물을 넣어주어야 합니다. 모든 것이 절망적이고 당장 강건이의 치료도 기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케어는 강건이의 회생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다행히 강건이도 밥을 제법 잘 먹기 시작했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려옵니다. 많이 굶은 상태로 지낸 탓인지 사료가 아닌 것도 먹으려고 한다는 병원측의 전언도 고맙기만 합니다. 화마가 지나간 몸통을 가지고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강건이는 고통으로 신음하던 곳에서 벗어나 살기 위한 사투를 시작했습니다. 강건이에게 힘을 내라고 응원해 주세요. 몸과 마음이 다친 강건이는 여러분만이 살릴 수 있습니다. 강건이가 강하게 버텨 건강해지도록 힘을 보태주세요!

  • 후원계좌
    하나은행, 162-910008-63605, 예금주 케어
  • 후원금 입금 방법
    보내시는 분의 성명에 모금코드 69 을 함께 적어주세요. 예시 : 홍길동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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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글에 대한 8개의 생각
  1. 김주연 2018-03-20 14:51:19
    한달동안 방치? 웬수같은 개백정들,,
    저도 예전에 투견이나 개농장 아이들 동영상 보고 차라리 안락사라도 해야하나? 라는
    질문을 가진적이 있었습니다.
    살아도 언제 죽을 줄 몰라 두려움에 떨며 철창에 갖혀있는 아이들 눈을 보며 ,,
    투견은 훈련이니 뭐니 신체적인 고통도 엄청나던데,,
    시합에서 생긴 상처들 치료받지 못해 방치상태로 죽으면 그 사체를 또 먹이로 던져주고,,
    지금처럼 대형견 입양이 이뤄질때도 아니었고 또한 사유재산 이라 떠들며 내어주지도 않고,,
    그땐 정말이지 몽땅 돈주고 매입해 사는동안 내내 고생했다고 맛난거 실컷 먹이고
    원없이 산책시키고 안락사라도 시켜줘야 하나 싶더라고요~
    저 아이의 상황이 너무나도 애처롭기에 어떤것이 저 아이를 위한 최선인지 의견을 나누는 것 뿐이지
    미안하고 고통이 없어지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은 모두 똑같습니다.
  2. 양현철 2018-03-20 12:37:01
    안락사라니요!!!
    저 지경이 되엇는데도 끔찍한고통을 참아내고 살아잇는 녀석입니다
    분명 스스로 살려는 의지가 잇는 아이입니다
    또 살 운명 같습니다
    반드시 살려주세요,,,
  3. 김성아 2018-03-24 11:10:00
    저는 보기에도 너무너무 고통스러울거 같아서 나같았으면 차라리 죽여달라고 했을거 같은 마음이 들어서 그랬지만 강건이가 잘 견뎌 주는 모습을 보니까 미안하네요 강건이 꼭 제발 꼭 살려주세요 얼마 되지않지만
    도움이 되겠습니다.
  4. 김성아 2018-03-20 09:50:00
    정말 너무너무 심해서 뭐라 말이 안나오네요 저는 안락사를 극구 반대하는 사람인데 정말 저정도면 저 녀석을 위해서라도 안락사가 낫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 심한것 같아요 진짜 너무 끔찍하고 얼마나 아프고 힘들까 보고 있는 저도 힘이드는데 저녁석은 얼마나 ..........하.............케어 분들께서 정말 저녁석을 위한 결정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더이상 고통 받지 않앗으면 좋겠습니다.....보는순간 눈물만 나오네요...
  5. 김현주 2018-03-20 11:55:49
    저도 안락사는 싫지만...저 녀석 상태를 보아 회복해도 반도 안돌아올껍니다...
    저상태로 사는거 자체가 고통일지도 몰라요..
  6. 전명원 2018-03-19 21:39:25
    어휴~ 말도 못하는 녀석이 얼마나 아프고 고통스러웠을까요? 그래도 천운인것 같아요~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꼭! 건강하게 잘 버틸꺼라 믿습니다!!!
  7. 김현주 2018-03-19 13:47:18
    너무하네요 차라리 안락사를 해주던지..
    눈꺼플도 다 녹은상태로 방치되다니...
  8. 한경은 2018-03-19 11:48:27
    아.. 미치겠네..
    얼마나 아프고 고통스러울지 맘이 찢어지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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