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심는 사람

 

 

육식을 줄이면 자연이 소생한다

“자연이 1만여 일 동안 생산해 낸 것을 우리는 단 하루 동안 다 소비하고 있다.”

환경 관련 서적이 주는 가장 큰 유익은 “정말 그래?” 싶은 통계와 사실들이 가득하다는 점이다. 가령 이 책은 전 세계 농지의 50%가 동물에게 먹이기 위한 곡식을 재배하는 데 사용되고 있으며, 소비되는 물의 70%가 농업 용수로 쓰이고 있다는 사실, 소 한 마리로는 사람 1500명을 먹일 수 있는데(!), 소고기를 만드는 데 소요되는 사료와 농지를 아낄 수만 있다면 이것으로 사람 1만5000명을 먹여 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전한다.

1950년에서 2000년 사이 50년 동안 농약 살포량은 25배 증가했고, 화학 비료의 양은 14t에서 1억6000만t으로 늘었다. 1t의 비료를 생산하려면 3t의 석유가 필요하다. ‘친환경 농업’ 운동을 펼치고 있는 두 프랑스인은 대담을 통해 ▲이산화탄소의 ‘저장고’인 숲이 사라지고 있다 ▲온실 가스 배출량이 두 번째로 높은 분야가 바로 농업이다 ▲육식을 줄이면 환경이 살아난다는 메시지를 내놓는다. 이들은 “우리가 가장 바라는 것은 사람이 가는 길과 자연이 가는 길이 서로 충돌하는 최악의 상황만은 피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신용관기자 qq@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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