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선이는 2018년 동물권단체 케어가 남양주 개농장에서 구조된 어미견이 낳은 아이입니다.
아기일 때부터 케어 품에서 자라서 그런지 사람과 다른 개들 모두에게 사근사근한 원순이었습니다.
케어는 원선이에게 예방접종과 광견병 주사를 맞춰주고, 보살펴주며 가족을 찾아줄 날 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직 어린 아이였기 때문에 입양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원선이가 건강에 이상을 보여 병원에 가보니 신장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원선이는 평생 관리를 해야 하는 만성신부전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만성신부전인 원선이에게는 별도로 신장사료와 보조제를 급여해야 했습니다. 또한 꾸준히 병원을 다니며 약을 먹어야만 했습니다.
건강한 아이들보다 신경써야 할 게 많은 아이를 선뜻 입양해주실 분을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케어는 원선이가 견생을 다할 때까지 보살펴주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그것이 케어 품으로 온 원선이에 대한 책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몇 개월이 지났을까요. 캐나다 토론토에서 원선이 사연을 들은 입양자님께서 입양의사를 밝혀주셨습니다. 입양자님은 현지 동물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원선이는 캐나다로 향했고, 입양자님의 세심한 돌봄을 받으며 녹색 풀향기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원선이는 정말 운이 좋게 입양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케어는 입양을 가지 못한 채 보살핌을 받아야만 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밀려있는 병원비도 수천만원에 달합니다.
케어가 앞으로도 아픈 아이들을 치료하고, 건강히 보살펴줄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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