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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게 남은 시간, 5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케어가 살아있는 개를 목매달아 불에 태워 죽이는 개 도살장을 급습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케어는 배설물 더미에 방치된 개들을 천안시가 마련한 임시보호처로 탈출시켰습니다. 또 도살장은 영구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케어는 구호된 개들을 위해 꾸준히 현장을 방문해 입양홍보를 진행해왔고 봉사자님들과 한 아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애써왔습니다. 그 결과 현장에서 데려와야 할 아이들을 포함, 40여 마리를 구조했습니다.

재정악화로 인해 더 이상 케어 보호소에는 다른 아이들이 입소할 수 없습니다. 대신 해외입양을 추진하기 위해 해외단체와 접촉을 하고 있습니다. 구조된 아이들은 병원치료를 진행하고, 해외입양 때까지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현장에는 아직도 많은 아이들이 남아있습니다.

<입양 확정이 안 된 아이들>

오는 30일(금)이면 천안시가 임시보호처와 계약한 기간이 끝납니다. 임시보호 기간을 더 이상 미룰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천안시는 30일까지 입양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공문을 보내왔지만, 그 뒤 어떻게 하겠다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때까지 입양을 가지 못한 아이들은 안락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케어와 봉사자님들은 도살장 급습부터, 임시보호처 마련, 구조, 입양홍보까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습니다.

그럼에도 마지막까지 포기할 수는 없기에 케어는 ‘D-7 Supporter’ 봉사자님들을 모집해 지난 24일, 다시 천안으로 향했습니다.

케어가 봉사자님들께 부탁드린 건 단 한 가지였습니다. 최대한 사진을 찍어주시고, 주변에 알려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시민분들의 관심만이 입양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이들 간식을 챙겨와주신 봉사자님들은 밥을 챙겨주시고, 아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네주셨습니다. 이후 케어에서 준비한 ‘Adoption or Euthanasia’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에 참여해주셨습니다.

시민분들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입양을 해주실 분이 계시다면 천안시 축산과 동물복지팀에 연락해 입양문의를 해주십시오. 입양 여력이 안 되시면 케어와 봉사자님들이 구조한 아이들이 무사히 해외입양을 갈 수 있도록 케어에 힘을 보태주십오.

최대 7개월간의 유료 위탁비가 한 아이 당 모금된다면 살 수 있습니다. 위탁비와 치료비 마련에 동참해주실 분들이 절실합니다.

<케어에서 구조할 아이들>



 

케어 정기후원 (정회원·천사단·힐링센터·대부대모)

후원문의: 02-313-8886 내선 2번, care@fromcar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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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sponses

    1.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는 케어 하나은행 계좌 105번 코드로 후원금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위탁비가 필요한 아이들은 대부대모 형식으로 진행을 하고 있구요. 우선, 구조한 아이들에 대해서는 전염병 등 치료를 하고 해외입양을 갈 때까지 최대한 임시보호를 해주실 분들을 찾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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