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인공, 강건이!

2019년 새해가 밝고 어느 덧 3월이 다가오네요.

이번 센터의 하루 주인공은 강건이입니다.

울산의 한 개농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여러마리의 개들이 화상을 입었고, 농장주의 방치로 인해 하나 둘 씩 죽어나가던 와중 극적으로 살아남은 강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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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절반이 불에 탄 황구 강건이

많은 분들께서 구조 후에도 강건이의 근황을 꾸준히 여쭤보셨습니다.

강건이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한 번 볼까요?

답십리센터를 들어와 사무실 뒤 켠에 작은 방

입구에 다가가면 강건이가 격하게(?) 반겨준답니다!

다소 짖는 편이지만 낯선 외모에 비해 사람들을 무척 좋아하지요.

강건이와 같은 방을 쓰는 룸메이트 1.

여러 아이들과의 사회성을 보았으나 가장 사이가 괜찮았던 꽃봄이와 한 방을 쓰게 되었습니다.

룸메이트 2, 로키.

장난기가 많은 꽃봄이, 겁 많은 로키, 강건이까지.

막상 이 세 마리가 모여 지켜보니 서로 싸우지도 않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배변활동 할 때도 옆에서 지켜봐 준다던지(?)

꽃봄이와 로키는 산책을 잘 나가는 편이지만 강건이는 아직 낯선 사람에게 경계심도 보이고 익숙하지 않은 상태라 하루에 몇 번 옥상에 풀어주는걸로 겨우 흥분을 달랜답니다.

그래도 혼자 심심하지 않게 강건이를 잘 받아주는 꽃봄이와 함께!

로키는 겁이 많아 자주 올라가진 않습니다.

옥상 곳곳에 마킹을 하며 조금이나마 스트레스를 푸는 중.

놀다가 잠잠해지는 듯 싶으면 다가와서 엉덩이 만져달라고 떼쓰기.

야외에서 간식도 즐기고

얼마나 뛰어 놀고 싶은지, 들어갈 시간이 되면

애타게 불러도 잘 오지 않는 날이 많지만

내일 또 나오자.

그렇게 다음 날 로키, 꽃봄이와 함께 또 옥상놀이터에서 놀게 되고.

역시나 겁 많은 로키는 냄새 맡는데에 열중하다가도

배변활동은 참을 수가 없죠.

실컷 뛰어 놀고 난 후 목욕할 시기가 돌아온 강건이.

평소에 장난기 넘치던 강건이는 목욕할 땐 기특하게도 얌전.

아직 아픈 과거의 흔적이 몸에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드라이중에도 얌-전.

목욕끝나고 피부완화를 위한 연고.

매일 연고를 발라줄 때 마다, 구조당시의 모습을 떠 올리며 생각하게 됩니다.

하늘이 이 아이만큼은 살리려고 한게 아닌지.

강건이를 보고 나면, 상처받은 다른 아이들에게도 조금 더 노력해야겠단 마음가짐을 하게 됩니다.

앞으로도 항상 어려운 환경에 처한 동물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케어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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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Response

  1. 그래도 많이 회복된 모습이라 다행입니다. 천천히 경계도 풀고 봄에는 산책도 다니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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