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개월 동안, 양평초교 3~6학년 학생들과 <찾아가는 펫티켓> 을 진행했습니다. 동물 대하는 학생들 태도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는 학부모 제보가 쏟아졌는데요. 찾아가는 펫티켓! 3개월의 결실을 살펴볼까요?
펫티켓 교육, 왜 필요할까
국내 반려인구는 어느덧 1000만을 넘지만, 반려동물을 대하는 예절(펫티켓)을 배울 기회가 없습니다.
이로 인해 ▶ 개 물림 등 안전사고, ▶ 동물유기, 학대사건이 해마다 늘어납니다. (하루 평균 260마리 동물이 전국에서 버려짐) 특히 매년 발생하는 물림사고의 피해자 30%는 어린 청소년으로, 청소년 대상 펫티켓 교육이 시급합니다.
교육 진행은 이렇습니다
1) 펫티켓 교육
총 40분 교육시간 동안, 30명의 학생들은 교육견을 위한 배려를 배웁니다. 박수도 교육견이 놀라지 않도록 주먹을 쥐고 ‘강아지 박수’를 치고요. 아울러 다음 5가지 펫티켓 원칙을 공부합니다. 반려인과 비반려인! 이것만 지킬 수 있다면 동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구조 스토리 교육
교육견의 구조당시 스토리를 들려줍니다. 잔인한 학대 현장에서 구조된, 소중한 생명을 바라보며 학생들은 저절로 생명존중의식을 배우게 됩니다.
3) 펫티켓 실습
배운 펫티켓을 교육견과 직접 실습합니다. 교육견 배려를 위해 참가인원은 3명으로 제한됩니다. 참가학생들은 대개 어릴 적 개에게 물리는 등, 마음의 상처를 안고 있는데요. 이번 교감을 통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동물과 가까워지기를 응원합니다.
동물교육, 힘든 점
이동거리가 길어지면, 교육견들이 많이 힘들어 해요. 특히 대부분 개들은 차멀미가 심해서, 걱정이 많답니다. 아쉽지만 동물출장의 횟수를 제한하고, 영상/카드뉴스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보완할 예정입니다.
교육 총평
교육 이후, 학부모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펫티켓교육이 단순한 동물을 대하는 요령이 아닌, 최고의 인성교육이라며 담당 선생님과 교장선생님도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아이들이 반려견을 훨씬 소중하게 다뤄주었어요.”
“반려견 존중에서 출발, 학급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내고 있어요.”
찾아가는 펫티켓 교육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동물과 안전하게 교감하고, 나아가 훌륭한 인격체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