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 푸들의 이름은 ‘상희’입니다.
쓸쓸히 태어나 짧은 생
쓸쓸히 가 버린
작은 푸들
번식농장의 한 켠에서 태어나
다 크도록 그곳에서의 삶도 힘들었지만
운 좋게 찾은 가족이란 공간도 결국
살얼음 같았습니다.
예쁜 이름을 가졌지만
예쁘고 행복한 삶을 살지 못하고
쓸쓸히 가 버린 어린 푸들
눈도 뜨지 못한 예쁜 아가 세 마리를 두고
숨도 쉬기 어려운 고통 속에 떠나야 했던
가엾게 가 버린, 어린.. 어미 푸들
“바람처럼 훨훨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라.
햇빛처럼 환하게 웃는 편안한 영혼이 되어라.
네 남은 아가들
절대로 그런 고통 겪지 않도록
남은 우리가 지켜주마
아가들을 남겨두고 떠나기 힘들었던
너의 마지막 그 심정
우리가 대신 절대 잊지 않으마.
이곳에서의 삶, 고통,
모두 모두 꿈처럼 잊어 버리렴.
너의 작은 아가들까지 모두…
그리고 다시는
동물의 몸으로는
이 세상, 절대로 돌아오지 말아라.
태어나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겠지만
<사랑한다> 상희야…“
어린, 어미 푸들의 이름은 <상희> 입니다…..
상희의 납골당에 아기들이 잘 자라고 있는 사진들을 놓아 주러 곧 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
아롱이 천국 한 켠에 걸린 강아지를 안고 있는 평화로운 그림 한 폭 (좌) 아롱이 천국에서 행복한 노후를 보내고 있는 유기견(우)
푸들 상희의 화장과 장례식을 모두 마쳤습니다. 남양주 퇴계원의 한강 동물병원에서 사체를 안고 나왔습니다.
푸들 상희는 ‘홍두깨’로 머리를 두 세번 강하게 맞아 뇌에 두 세 군데의 큰 골절을 입어 결국 살릴 수 없었습니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경기도 광주에 있는 아롱이 천국에 가서 쓸쓸히 죽은 어미 푸들의 장례를 모두 마쳤습니다.
가족이 있었지만 가족의 품에서조차 가지 못하고 낯선 이들의 품에서 갈 수 밖에 없었던 쓸쓸하고 외로운 영혼,
상희에게 너무나 미안합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 해 치료해 보고자 노력해 주셨던 퇴계원 ‘한강 동물병원’에 감사드립니다.
상희의 납골당 공간을 무료로 제공해 주신 ‘아롱이 천국’에 감사드립니다.
아롱이 천국에 가시는 분들은 첫 번째 왼쪽 방에 있는 상희의 유골함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가슴 아픔을 잊지 않겠습니다. 이 분노를 잊지 않겠습니다.
그들의 억울함을 대신해 절대로 이 일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상희와 또 다른 상희들이, 보이지 않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고통을 받지 않도록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미 푸들 <상희 이야기> 원문 글
http://fromcare.org/our/notice.htm?code=notice&bbs_id=12193&page=1&Sch_Method=&Sch_Txt=&md=read
* 다음 아고라 – 동물보호법 대폭, 수정 강화해야 합니다.
<잔인한 동물학대를 저지른 학대범에 대해 동물의 소유권을 제한하고 피난권을 강화해야 합니다.>
아고라 주소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html?id=98817
동물사랑실천협회 www.fromcare.org
l 협회 해피로그에도 같은 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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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appylog.naver.com/care/post/PostView.nhn?bbs_seq=15402&artcl_no=123461031125&scrapY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