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6일(토) 동물사랑 시민학교가 6번째 시간을 맞이하였습니다.
첫번째 강의가 열릴때 우리 모두는 반팔을 입고 에어컨을 빵빵~틀어놓고 수업을 했더랬지요^^
하지만 그 사이 계절은 바뀌어 어느덧 낭만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6번째 시간의 첫 문을 열어주신 분은 지난 주에 이어 두번째로 만나뵙는
길고양이연대 대표 이용철대표님이셨습니다. 지난주 강의의 연장선상에서
<우리동네 동물 모니터링>에 관한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두번째 강의는 <생명존중과 생태적 자각>이라는 주제로 서울대 우희종 교수님을 모시고
강연을 들었습니다. 과학적인 주제에 철학, 윤리, 종교등을 접목한 흥미진진한 수업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강연자로는 아주 특별한 손님을 모셨습니다.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 RSPCA의 폴 리틀페어씨가 시민학교를 방문하여
<해외 동물보호활동의 현황>에 대한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현실과 너무나 다른 잘 갖춰진 체계와 시스템을 보면서
마냥 부럽기도 했지만, 언젠가는 우리도 그 대열에 합류하는 날이
오리라는 확신을 갖게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날 수고해주신 통역 자원봉사자 최영은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10월 30일에는 드디어 동물사랑 시민학교 마지막 강의와 더불어
수료식이 진행됩니다. 그동안 열공하느라 고생많으신 분들 감사드리구요
마지막까지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