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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폐가에 버려져 홀로 굶어 죽어가던 (군산댁) -2008년 9월 구조



 


 


추석 직전 군산의 한 빈집에 홀로 버려진 아이에 대한 제보가 있었습니다.


 


이 아이는 빈집에 사료와 함께 버려졌지만


 


이미 사료는 다 썩어있었고


 


먹을 것도 없이 굶주림과 피부병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9월 16일 동물사랑실천협회는 동물농장팀과 함께 군산으로 내려갔습니다.


 


구조가 쉽지 않아 해당 지역의 소방서에 연락을 했고


 


아이는 결국 구조되었습니다.


 



 


눈과 코 등의 피부병이 너무 심각했고


 



 


너무 오랫동안 굶어 뼈만 앙상했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배 밑에 있는 커다란 혹덩어리였습니다.


 


혹시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닐지….시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어야 했고


 


당일 급히 서울의 동물병원으로 옮겨 진단을 받은 결과 탈장상태이고


 


그 안에 물혹이 보인다고 했습니다. 이제 아이는 수술을 마치고 회복중입니다.


 


몸의 질병만큼이나 컸을 마음의 상처도 빨리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군산에서 구조되어 (군산댁)이라 지었습니다^^


 


건강이 회복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예정이며, 퇴원하는 대로  포천의 협회 보호소로


 


오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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