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이 성한 곳이 없이 질병 투성이였던 군산 댁
먹을 것도 없이 주인이 함께 두고 간 썪은 사료를 먹으며 나중에는 뼈만 남은 군산 댁
나이도 너무 많아서 다리에 힘도 별로 없지만
군산 댁이 이제 건강해지고 얼굴도 몰라보게 예뻐졌습니다^^
군산댁은 안아주면 포근히 안기는 얌전한 아이입니다.
나이가 많은 상태에서 버려졌으니 한 때는 그래도 가정에서 길러졌던 녀석일텐데…
나이도 많고 연악하여 다른 아이들에게 치일 것 같아 아직도 격리되어 있지만
군산 댁이 남은 생을 편안하게 보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