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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배회하는 걸레가 되었던 시츄







지난 11월 9일 구조요청이들어왔습니다. 약 3-4개월 동안 떠돌아 다니는 시추를 구조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위험한 차 밑에서 배회하고 , 도로를 마구 건너고 위험해 보였습니다.  제보하신 이윤희님이 시추를 잡으려고 애를 쓰셨지


 


만, 이리저리 잘 피하며 경계가 심하고 사나운  시추녀석을 잡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먼저 경계심을 풀기 위해 이윤희님께서 밥과 물을 주시면서 거리를 두고 돌보아 주도록 방법을 설명드렸습니다. 


 


 



 









 


드디어 11월 24일 이윤희님이 포기하지 않고 돌보아 주신 덕에 녀석의 경계가 많이 풀리고 이윤희님께 꼬리를 흔들며 잘 다 가왔습니다. 이때다 싶어 119에  도움을 청하였고  드디어 쉽게 잡을 수 있었습니다. 


119 구조 후 해당지역 유기동물 담당 병원에서 10일이라는 공고기간까지 데리고 있어야 한다고 하여 어쩛 수 없이 10일을 병원에 두고 기다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10일동안 병원의 보호관리에 대해 예상은 했지만 미용, 치료, 청소 상태가 잘 안되어 있어 이윤희님께서 많이 실망하셨다고 합니다.


 


 


 



 


드디어 녀석 어렵게 어렵게 10일을 기다리고 포천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털 상태도 엉망,  또한 항문쪽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 포천 보호소와 가까운 동물사랑실천협회 연계병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알고 보니 암컷이고 1살이며 이빨도 아주 깨끗하다고 합니다. 피부에도 문제가 없고 다행스럽게도 사상충도 걸리지 않았답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유기동물로 생활했기에, 털이 많이 뭉치고 걸레가 되어서  항문의 살이 썩어들어가고 있었습니다.


 


병원에서는 12월 4일에 수술을 하였습니다. 현재는  보호소에 입소하여 약물치료 중입니다. 


 


 


 



 


포천 보호소를 들리고 시추를 병원에 놓고 집으로 오시는 이윤희님의 마음이 가벼우면서도


 


한 편으로는 무거웠다고 하십니다.


 


똘망 똘망하고 사랑스러원 아이들이 보호소에서 지내는 모습이 안타깝고, 또한  포천까지 이동할때 너무나 순하게 얌전히 있


 


던 시추와 정들었다고 하십니다.   배회할 때는 그렇게 사나웠지만 쉽게 순해졌던 녀석이 결국  치료가 되었으니 앞으로 더  건강해 질 때 이윤희님께서 다시 만나시겠다고 하십니다.  이름은’ 츄츄’로 지어주셨습니다.


 


츄츄와 이윤희님의 인연이 계속되기를 원합니다.


 


 


* 밥과 물을 주시면 경계를 풀도록 해주시고, 포천병원까지 이동도 해주시고 , 일부 치료비를 부담 해 주신 이윤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시츄구조를 도와주신 119아저씨들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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