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발이 다치지않게 조심스럽게 칼끝으로 실을 잘라내고……..
혜진님는 비둘기 몸을 감싸주시고..
저 장군이엄마는 이 아이가 혹 놀랄까싶어 눈을 덮어주었습니다…
살짝 본 그 비둘기는 눈동자를 구르며 놀란기색이 역력했지요..ㅠㅠ
그 아이..무슨일인가 했을겁니다..^*~~
이렇게 또 하나 배웠습니다..
그때 그때의 상황에 대처하는 대표님의 모습
당황하지않고 차분하게 대처하는 모습.
또 알았습니다..
비둘기의 발에 왜 실이 엉켜야했는지..
왜 비둘기가 제대로 걷지못했는지를…..
먹이찾으러 요리저리 다니는
다른 몇몇 녀석들 발가락을 유심히 보니.
발가락이 하나 둘씩 없는녀석들이 많더구요..
위 아이처럼
실에엉켜져서 자연적으로 짤려진거 같더군요..
아님..
또 다른 무언가에 의해 잘려져서
자연적으로 아물었던거 아닐까요..
……………………………………………………………………………………
비둘기가 이 도시에서 먹고살아가기란..
우리 길냥이들의 삶처럼 고달파보입니다.ㅠㅠ
스스로 먹이를 찾아먹게끔해야겠지만..
이 도시환경은 그렇지못하답니다..
이 생명들에게 살수있는 환경을
제대로 제공해주진 못해도..
이 남아있는 환경을 보호해주진 못해도
이 아이들에게 해가 되는건 하지말아야겠어요..
무심코 버리는 실한줄..
무심코 버려지는 날카로운 조각들…
무심코 던지는 돌맹이들..
아주 사소한것 하나에도
이 생명들에겐
죽음으로 몰수 있습니다..
이 생명들은
우리 인간에게 아무것도 바라지않습니다..
있다면..단 하나..
그냥 두라고 합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보아달라고합니다.
지금으로선
이것만이 우리가 할수있는거 같아
마음이 씁쓸합니다..
l 협회 해피로그에도 같은 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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