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몰라서 이렇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2년정도부터 길냥이들에게 하루에 한번 (자정쯤) 사료를 급여하고 있었습니다.
지역은 은평구 녹번동입니다.
밥을 주면서 항상 위험에 노출된 냥이들에 대해서 마음이 쓰였지만
어제는 정말 싫은 상황을 한꺼번에 맞이했습니다.
밥주는 냥이 중 한마리가 차에 치여 죽었습니다.
흔히 냥이들이 그렇듯 길에 다니는 차에 노출되어 있는데다 얘들은 밥까지 얻어먹는 애들이라
사람에 대한 경계가 그리 많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사람 눈에 띄는 곳에 더 많이 있고, 그러다 보니 교통사고에 대한 위험이 있었거든요.
아무튼
슬픈 맘에 앉아 있는데, 동네 아저씨가 오더니 몇일 전 구청에 신고를 한 상태라네요.
은평구 지역의 TNR이나 길냥이들에 대한 포획 과정이나 그 후에 대한 걸 제가 전혀 모릅니다.
일단은 말미를 좀 주시면 애들을 거둬 길에 두지 않겠다고 하는데도 막무가내
내일부터 당장 밥은 주지 말래요.
제가 밥 주고 사람을 제법 따르는 녀석들이 5마리 정도 됩니다.
한 녀석은 길냥이면서도 이쁜 파란 눈까지 해서 다른 곳에 분양을 해주고도 싶은데..
일단은 이 녀석들을 거둬줄 곳이 없어요.
제가 철장은 하나 지금 신청을 했지만 5마리를 둘 곳이 없네요.
제가 도움을 받을 방법이 있을까요?
이 근처 고양이들 이제 밥 주기도 힘들고.. 정말 이래저래 이웃들과 언성 높이는 것도 너무 힘들고..
답변 부탁드립니다.
케이지가 오면 1~2마리는 제가 임보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임보라도 될만한 곳이 없을까요??
도와주세요
사료와 간식 먹는 것은 다 댈 수 있습니다. 머물 곳만 도움을 주세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