맙소사 제게도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이야…
오늘 시험이 끝나고 저녁때까지 친구들과 놀다가 놀이터에서 놀고 있었는데 길냥이가 나타나지 뭡니까.
그래서 ‘야옹~’ 했더니 그 길냥이도 ‘야옹~’하면서 제게 오더라군요,…
그래서 배고파 할까봐 소시지도 먹여봤지만 안 먹고…..
그래서 교회에 지금 데려왔는데 난감합니다…
동물병원에도 데려갔는데 시청 가라 하시고….
사람을 잘 따르는듯 한데 무릎냥정도는 아니더라구요.. 아무래도 집에서 탈출하거나 버려진 것 같습니다…
학생이라 내일은 무리일 지라도,,, 토요일날 시청에 한번 전화해봐야 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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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동물 보소호에 맡겼습니다. 보내려고 밖으로 안고 데려나왔는데 차를 보더니 겁먹고 도망치려고 하더군요.
전에 한번 제 품에서 벗어났던 적이 있어 정말 가슴떨렸습니다.
비록 겁먹어 했지만 나중에라도 좋은 주인 만나서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 첫 유기동물 구조라 긴장 많이 ㅅ했지만..
그래도 좋은 일 하니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아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