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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아이에 걸린채 떠돌던 기강이…

지난주 금요일에 이중주차 했던 차를 빼주러 회사정문앞에 나갔다가 발견했습니다.


제가 길냥이 밥을 주는 곳에서 어슬렁거리던… 눈이 저와 딱 마주치고 손을 내미니까


조금은 겁을 먹은 듯 피하다가 몇걸음 다가오기에 바로 안고 회사엔 급한일로 외출 좀 한다고


해놓고 열심히 병원을 찾아 다녔습니다. 아침 9시에…


한시간을 헤메다가 간신히 맡기고 미용후에 눈 좀 봐달라고 하고 연락처 남기고 회사로 왔죠…


가끔 사료나 간식을 샀던 이마트 안에 있는 병원인데 울 어리를 분양 받았던 병원이기도 하고…


원장선생님이 바뀌고 (돌팔이에 돈만 밝히는 분으로 …) 발길을 끊었지만 어쩔수 없어서…


그런데 미용은 했는데 유기견이라고 진료는 못하겠다고 하셨답니다…


결국 퇴근 후 일단 집에 데리고 와선 다음날 병원에 데리고 갔는데 나이는 4살정도고 눈은 상당히


오래 이 상태로 있었던 것 같다고 하셔서 수술을 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내일이네요…


적응을 좀 한 다음에 하는게 스트레스도 덜 받는다고 하셔서…


지난 일주일 울 얼뽈레 트리오(^^ 어리, 뽀리, 레오)와 동거가 시작됐죠…케이지 구입해서 …


출근할땐 케이지에 들여 보내고 퇴근해선 꺼내 놓고…(? 물건도 아닌데 단어 선택이 좀 그렇네요 ㅠ.ㅜ)


이젠 간식 줄때 점프도 하고 꼬리를 사정없이 흔듭니다.ㅋ


내일 수술 잘 끝내고 사진 올릴께요…협회에서 좋은 엄마,아빠 찾아 주셨음합니다…


그동안은 제가 임시보호하고 있을께요…요크셔 믹스고, 나이는 4살, 체중은 3.7kg이라는데 옷은 M사이즈입니다…


체구는 작은데 근육이 말근육이예요…남아이고 중성화는 안되어있고… 대소변 100% 가립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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