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하늘이는 누더기견이었습니다.
정말 뭐라고 말을 못할 정도로 심각했었어요
더 심각한 아이들도 있겟지만
옆동네에서 1년을 넘게 살면서 왜 제눈에 안띄었던 것일까요?ㅠㅠ
빨리 구조해주지 못한게 마음이 아팠어요
하늘이를 발견하고 동물사랑실천협회에 글을 올렸더랬죠
‘정시연’ 구조 팀장님 하고 계속 연락을 주고 받으며…
다른 위급한 동물들을 구조하러 다니시느라 한달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전 포기하지 않았어요, 매일 닭죽을 끓여 옆동네로 넘어다녔지요,
그렇게 한지 일주일만에 글쎄 저한테 꼬리를 치더라고요. 정말 눈물났습니다.
그렇게 팀장님이 오셔서 구조를 해주시고, 돌아가셨지요
그날 날씨도 안좋았고, 장마철이라 비도 내리는데,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또 한가지 제가 실장님한테 반한거는 작은체구에서 나오는 포스랄까?ㅋㅋㅋ
그날 흰티를 입고 오셨는데 흙이 묻고 그래도 신경쓰시지 않으시더라고요
우리 하늘이 구조하시는데 덫안에도 직접들어가시고 정말 대단하세요
첨엔 하늘이한테 정이 안가더라고요, 시츄아가를 15년 키웠는데
하늘이가 오고 보름만에 무지개다리를 건넜거든요ㅠㅠ
다신 강아지 안키울거라고 다짐했는데, 하늘이는 내칠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저와 하늘이의 동거가 시작되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하늘이 많이 달라졌죠? 이렇게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거예요^_^
근대 콩 어서 기부해요? 저 여기에 기부할라고 1,000개 넘게 모았는데 기부방법을 모르겟어요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