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에서 동물사랑실천협회 사무국으로 제보전화가 왔습니다.
길냥이 두 마리 인데, 그중에 한 마리가 앞발에 외상이 심하다고 하셨어요.
제보자분께서 그동안 아이들의 밥을 챙겨주셨는데,
깊은 상처를 입은 녀석이라 경계가 더욱 심해져서
아이를 포획할 덫이 필요했습니다.
목요일에 덫을 설치했는데 소식이 없어…
제보자분께서 아이의 몸상태가 더 안 좋아져서 더 이상 오지않는건지 걱정을 많이 하셨어요..
그런데 화요일..
덫 설치 후 5일 째 되는 날 드디어 고양이가 음식을 먹으러 덫에 들어왔다고 전화하셨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급히 연계병원으로 옮겨 엑스레이를 촬영했는데..
다행히 뼈에는 큰 이상이 없었으나,
수의사 선생님께서 차나 무거운 것에 깔려서 생긴 상처같다고 하셨습니다.
상처가 깊어 살이 다 까지고 염증이 퍼져 나머지 발보다 3배만큼 커져 있었습니다.
이틀 입원치료 후 제보자분의 지인께서 하시는 병원으로 옮겨
남은 치료를 제보자분께서 맡아 마무리 하신다고 하셨어요 ^^
아직까지 상처에서 진물이 많이 나고 고통스러워 하는 것 같지만
제보자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빨리 다 나을 수 있겠죠? ^^
l 협회 해피로그에도 같은 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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