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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다리가 꺾인 채, 길 잃은 아기고양이 – 앙이


 


 


지난 주, 중앙대 기숙사 학생들이


앞발 다친 새끼 냥이를 발견하고 제보하셨습니다.


 


기숙사 뒷마당에서 앞발이 꺾인 채 어찌할바를 몰라 서성이다…


사람이 다가가자 불편안 앞발을 절룩이며 이리저리피해서


도망다니고 있다고, 생각보다 손으로 잡긴 쉽지 않다고 하셨어요.


 


다른 현장에 나가 있던터라..


아기고양이를 바로 데리러 갈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제보자분께서 직접 친구들과 한동안 아이를 잡기 위해 힘쓴 덕분에


애기냥이를 안전하게 포획할 수 있었습니다.


 


넉넉한 케이지를 빌려 아이를 일단 보호해주셨고,


다음날 바로 냥이를 만나러 갔지요.


 


중앙대 기숙사 학생들이 구조한 새끼냥이 이름은..


‘앙이’로 붙여주었습니다..


세련되진 않지만, 구조되는 많은 아이들을 기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니까요 ^^


 


뭘 먹었는지, 어디가 아픈지 설사까지 하는 바람에


케이지 안의 앙이는,,, 첫인상… 꼴이 좀 말이아니었지요.


 


가져간 이동가방으로 옮겨 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


 



 


이 핑크색 새가방.. 어떡할거양?? ㅡㅡ;;;;


똥통에 빠진 꼴일 줄 모르고 배변판을 미처 챙기지 못했는데…


 



 


병원 도착 !


 



 


엑스레이 촬영까지 했지만, 뼈에는 다행히 이상은 없었어요…


근데 왜 앞발에 힘을 주지 못하고 지탱하지 못하는 걸까…


선생님께서도 일단, 인대나 근육에 손상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시고


설사치료를 하는 동안 여유를 두고 상태를 보겠다 하셨습니다.


 


‘앙이’가 팔이 불편한 것보다,


많이 마른편이고 설사를 하는 것이 지금은 더 시급한 것 같다고 하시면서,


설사를 먼저 잡고, 한동안 영양을 많이 공급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그리고….어제 !!


다른 냥이 구조로.. 병원을 방문했다가


‘앙이’를 만날 수 있었지요 ^^


 



 


똥쟁이 ‘앙이’도 씻겨주시고, 성심껏 진료해주신 수의사선생님, 간호사 언니들 덕분에


앙이는 이제 설사를 하지 않습니다 ^^


 


앞발은 아직 차도가 없는 상태인데, 뼈에 이상이 없다니….


보정할 수 있는 것으로 팔을 좀 고정시켜서


깁스같은 효과를 주도록 한동안 치료를 하기로 했습니다.


 


제발, 앞발이 정상적으로 돌아와 제 기능을 할 수 있어야할텐데…


 


앙이야~


밥 많이 먹구 살 포동포동 쪄서 얼른 뛰어다녀야지 ~!


앙이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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