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 인천에서 구조된 깜코를 기억하시나요?
지나가던 취객이 돌로 얼굴을 때려 얼굴에 상처가 나
털이 다 벗겨진 채로 방치되어 있던 깜코.
고물상을 운영하는 주인아저씨는 깜코에게 밥만 챙겨줄 뿐
정작 병원에 데려갈 시간도 없다며 그대로 방치하고 있었습니다.
상처에 연고하나 바를 여유 없이, 햇볕에 과도하게 노출되어
상태가 나날이 악화되고 있었던 깜코를 제보자분께서 발견하고
협회로 연락주셨습니다.
주인아저씨께서도 협회에서 깜코를 데리고
치료한 후 다른 주인을 찾을 수 있도록
깜코를 포기하는데 동의하여 데리고 올 수 있었습니다.
얼굴의 상처보다 더 심각한 것은
영양 결핍이었는데요, 입맛이 까다로워 보통 사료를 주면
많이 먹지 않았다고 합니다.
병원에서 한달 간 영양보충에 대한 치료를 중심적으로 했고,
얼굴 상처치료를 했더니,,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멋있어졌어요 ^^
보호소로 입소한 후 바로 찍은 사진입니다.
놀라지 마세요 ~
처음보다 많이 온순해진 깜코.
이제 다른 친구들과도 잘 어울릴 수 있겠죠?
아직 많이 마른편이지만,
보호소에서 버닝에게 했던 것처럼 영양식을 따로 좀 챙겨줘야겠습니다.
그리고, 처음 기본검사 때
심장사상충에서 양성반응이 나왔었어요…
사상충 치료는 생각보다 힘든 치료여서
영양이 좀 더 보충되고 지금보다 튼튼해지면
치료하기로 했었었지요..
보호소에 입소했으니, 보호소에서 사상충치료를 병행할 예정입니다.
깜코.
처음이랑 정말 많이 달라졌죠?
앞으로 살도 포동포동 오르고 지금보다 더 멋있어진 모습 기대해봅니다.
깜코 화이팅. !
l 협회 해피로그에도 같은 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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