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에 있는 한 커피 전문점 매장의 창고 천장위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계속 들린다는 제보를 받고
매장을 방문 해 보니, 새끼냥이 한마리를 매장 직원들이 포획한 상태였습니다.
천장에 손을 대고 살짝 들여다보니 커다란 눈을 한 어미 냥이가 저를 바라보고 있었고
새끼 냥이 한마리가 어미품 속에서 얼굴을 내밀고 있더군요. ^^
아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통덫을 설치 해 놓은 다음날, 새끼 냥이가 포획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미쳐 포획되지 않은 어미와 새끼 한마리는 천장을 뜯지 않고는 포획할 수 없는 상황이라
일단 매장내에서 아이들이 내려올 수 있도록 다른 조치를 취해보기로 하였습니다.
포획된 두 아이는 젖을 갓 뗀 아이들로 제법 경계심이 있어 순화까지는 시간이 조금 필요할듯 하지만,
좋은 분들께 입양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입양문의 : 02-313-8886 (현재 협회 사무국에서 임시보호 중 입니다.)
<케이지에서 사진을 찍는 직원을 호기심을 가지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녀석은 성격이 약간 있더군요. 아직은 사람손이 낯설고 무섭겠지요… 태연입니다>
<그나마 조금은 만질 수 있는 코가 핑크인 서현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