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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에게 버려져 옥상에서 생활하던 냥이들 – 호야 와 계옹


 


 


 


학대고발 2354번으로 접수된 사항입니다.


제보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희 집 윗층에 살던 사람이 고양이 한마리를 키우고잇엇습니다.


근데 그고양이가 새끼들을 나앗어요.


제가 본 아이들은 네마리 엿는데요 지금은 그주인이 아이들을 그냥 버려둔체 이사를갓습니다.


어미는 어디갓는지 한참을 돌아오지 안앗구요.


주인이 이사가는바람에 새끼들은 밥도 못먹고 잠잘곳도업는 신세가 되엇어요.


저희는 강아지를 키우고잇는데요..일부러 고양이 밥도 사서주고 물도 주고 몇일을 제가 챙겨주고잇지만


저희강아지와 고양이들의 심한 경계심때문에 집으로 데려올수가없엇어요..


그중에 한마리는 배가고파서 밖으로 나갓는지….집건물 앞에서 죽어잇엇습니다….ㅜㅜ


아마도 차에 치엿던것 같아요….


나머지 아이들은 지금 이틀정도 보이질안네요..밥을 덜어놔주면 언젠가와서 먹고 간 흔적이잇엇는데


이젠 먹은 흔적도 엄네요…..이고양이들일년도 체 안된아이들인데……


찾을방법은 업는걸까요….??걱정이되네요답답한마음에 올립니다…….


만약에 아이들이 돌아와서 밥먹은 흔적이 잇다면 구조도 가능한건가요?


언제올지모르긴하지만너무 이쁘고 작은아이들이라..너무 만이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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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된 사항으로 전화를 드리고 방문을 하였습니다.


첫 방문시 옥상 공사로 인해 고양이들이 보이지 않았지만,


공사장 인부님을 통해 아이들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제보자 분과 같이 옥상 상태를 확인하였습니다.


 


일단 포획할수 없는 상황이라 덫을 설치한후 이동,


저녁무렵 제보하신분의 전화를 받고 아이가 덫안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다음날 오전 바로 현장을 찾았고 아이 한마리는 포획된 상태였습니다.


다른아이는 옥상 변에 있는것을 확인할수 있었고 다시 덫설치후 1시간정도 시간을 두고 지켜보았습니다.


재확인을 위해 옥상에 올라갔을때 제보자분께서 덫에 걸린 아이를 손가락으로 살살 만지고 계셨습니다.


 


두마리다 목동에 있는 하니동물병원에서 혈액검사와 범벡검사등 기본적인 검사를 하였고


외견상, 수치상 크게 문제될 사항은 없다고 하였습니다.


 


현재 보호소에 입소된 사항으로 아직4~5개월 미만의 아이들로 경계심은 있으나


그나마 먹이주던 사람에 대한 인지와 전에 키우던 사람에 대한 기억이 약간은 남아있는지


살짝 살짝 손가락으로 만질수는 있었습니다.


 


호야와 계옹이가 좋은 곳으로 입양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냥이들이 활보하던 옥상입니다. 공사중이라 아이들은 찾을수 없었지만 흔적들은 여기저기 있었습니다>



 


 


 


<덫안에서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아이>




 


 


 


<틈사이로 살짝 바라보고 있는 아이>


 


 


 


<보호소에서 다소곳이 앉아 있는 두 냥이 왼쪽이 계옹이 오른쪽이 호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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