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보 : 아프리카TV속 고양이 서울로 이동 중>
얼마전 아프리카TV에서 고양이 학대 사건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가해자 친구가 머물고 있는 여관을 다녀왔고,
경찰서에서는 조사받는 가해자를 만나 반성의사를 확인했습니다.
아울러 고양이 안전을 확인해 인수했습니다.
17세 청소년들의 치기어린 장난이 고양이 학대로 이어져 세상을 분노케했습니다.
누리꾼 여러분들의 관심속에 동물학대에 대한 인식수준이 저저 높아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이 학생 상담결과 도울을 좋아하는 친구로 크게 반성을 하고 있었습니다.
협회로 반성문을 제출케했습니다.
특히 이번 사건을 끝까지 추적해 수사해주신 서산경찰서 관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케어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후 입양절차를 밟도록 하겠습니다.
<제 2보 : CARE Together, Rica>
– 동물평화상 수상자 이정민 님 아프리카TV속 고양이 임보결정
– 스페인어로 풍요로움을 뜻하는 Rica로 이름지었어요
– 이정민 님 인조모피와 리카 잘 어울리죠?
어제 서산을 다녀오면서 사람과 동물에 대해 많이 생각한 하루였습니다.
부모로부터 버림받다시피 한 17세 소년이 어느 여관에 장기투숙하고 있었습니다. 외롭고 적적해 고양이 한 마리를 키웠고, 친구들이 종종 놀러와 외로움을 달래주곤 했다죠…
TV속 그 친구도 비슷한 처지였습니다. 직접가보니 서산의 허름한 농가에 사는 이 아이는 부모와 갈등이 있는 청소년기 소년이었고, 이들 아지트가 고양이를 키우는 그 아이 여관방이었습니다.
여관주인은 이 아이가 장기간 숙박비를 지불하지 않아 노숙하라고 내보낼 수 없는 시골인심을 가진 아주머니였지만, 업소 특성상 고양이를 키우지 말라고 하던 중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이었습니다.
경찰서에서 이 아이의 반성하는 태도를 봤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선도중심의 수사를 해주신 서산경찰서 청소년계 형사님의 매너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아이에게 고양이 포기각서를 받고 고양이를 데려오면서 생각했습니다. 정말 이 고양이가 필요한 사람은 이 아이들이 아닌가 말입니다. 어찌보면 이 어린 고양이가 이 아이들에게는 유일한 가족애를 느끼고 자신을 인정해주는 진짜 친구가 아니었을까하는 마음이 무겁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른들이 이 아이들에게는 새끼 고양이보다 못하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아이들의 고양이를 제대로 키울 형편이 되지 못한다는 점, 동물학대라는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켜 관심있는 수많은 분들의 마음을 안심시킬 수 없는 점을 고려해 데려오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여관 주인아주머니와 또다시 통화해 부탁드렸습니다. 이 아이들에게 찬바람을 막아주는 역할을 함께 고민하자고 말입니다. 이 점은 지속적으로 관심갖겠습니다.
서울 연계병원에서 동물평화상 수상자 이정민 님을 만났습니다. 이정민 님은 유기묘 여러마리를 키우는 입장이고 사회복지까지 공부한 분이라 청소년문제와 동물문제를 동시 고민할 수 있는 분입니다.
하여 일단 병원에서 기본 검사를 받은 후 임시보호를 해주시겠다고 자청해 주셨습니다. 임보기간동안 고양이 건강을 더 챙겨 평생 가족이 되어주실 분에게 입양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사건이 없었다면 아마도 이 아이과 고양이 관계가 더 깊이 의지하고 위로하는 관계였을지 모릅니다. 이점을 저희 동물사랑실천협회에서는 “CARE Together”라며 상호공존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모쪼록 이 아이들에 대한 처벌 우선이 아니라 선도적이고 사회적 처우중심이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습니다.
아이들의 변화와 성장을 저희 단체도 관심 갖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관심가져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영상인터뷰 보기=> http://bit.ly/VXqcqs
♠ 케어센터 매칭그런트로 기적을 만들어주세요
=>우리은행 1005-901-284102 (예금주 : 서울동물사랑실천협회)
l 해피로그에 있는 같은 글에 [공감]버튼 눌러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세요. 더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http://happylog.naver.com/care/post/PostView.nhn?bbsSeq=15402&artclNo=123461793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