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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견에서 미국의 무릎멍이가 되기까지..” 호청이 소식!

 


 


햇볕이 쨍쨍했던 2013년 8월 어느날..
동물사랑실천협회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된 ‘호청이’가

행복을 찾아 많은 사람들의 응원속에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그렇게 약 5개월이 지나가는 지금 호청이는 어떻게 살고있을까요?

당시 미국에서 호청이의 입양을 담당해던 기관 IDA 로빈 돌먼( Robin Dorman ) 님께서

저희 협회로 호청이의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

그리고 IDA 페이스북 공식홈페이지에도 호청이의 소식이 개제되었습니다.




[ 호청이 이야기 ]

처음엔 상자안에서 나오기조차 두려워했던 아이입니다. 4일이 지나자 장난감을 통째로 가지고 놀더니

 이제는 제법 집에서 동물인형을 걸어다니면서 이리저리 가지고 노네요.

아주 세련된 외모를 지닌 호청이는 여전히 동물사랑실천협회 입양센터에서 배운 것 처럼

커다랗게 포옹을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포틀랜드에 호청이가 새롭게 머물고 있는 곳에는

강아지 장난감, 게임, 민첩함을 증진시키는 체육활동, 침대,쇼파 그리고

엄청난 량의 강아지 간식이 있는 그야말로 강아지 놀이 세상입니다.

호청이는 선물로 코트를 담을 수 있는 서랍장, 우비, 다리보호 워머,

포틀랜드의 강추위를 이길 수 있는 든든한 겉옷을 선물 받았다네요.


대단한 단거리 주자인 호청이는 95파운드나 나가는 무릎멍이(무릅냥이가 아닌^^)입니다.

오후에 다같이 노는시간에는 새로운 가정에서 남매가 된 ‘루나’’로자’ 유일한 형제인 ‘프레스톤’은

사기가 충만한 호청이가 올 때까지 기다려주었다가 한꺼번에 덮치기도 합니다.

자신의 그림자조차 두려워하던 호청이가 이제는 진공청소기나 믹서기소리에만 두려움을 느낀답니다.

그리고 호청이의 새로운 별명은 ‘헤라클레스’라네요.

열정넘치는 호청이에게 딱 어울리지 않나요?

호청이는 지금 한창 영어를 배우는 중이고 앉아서 식사하는데 재미를 붙히고 있답니다.

호청이는 대략 한 해에 2만마리 가량의 강아지와 고양이가 개식용으로 길러지는 개농장에서 구조된

 ‘개고기용’ 강아지였습니다.

동물사랑실천협회와 함께 IDA는 호청이를 서울 도심의 한 도살장에서 구조하였고

더불어 같은 운명에 처해있던 다른 7마리 아이들을 구조하였지만

그 아이들에게는 그 날이 생에 마지막날이 되고 말았습니다.

지난밤에는 호청이를 보호하고 계신 앤과 줄리엔님께서

호청이의 스타킹을 걸어놓고 루돌프사슴 모자를 호청이 머리에 이쁘게 씌어주었다네요~!

호청이가 말하네요 ‘ 저 잘지내고 있어요.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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