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뉴스킷수도원| 김윤정 역| 컴온북스| 2003.01.01
이 책은 1991년 미국에서 출간되어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책으로, 12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애견관련 부분의 베스트셀러를 지키고 있다.
수도원에서 30여년 동안 세퍼트를 키워 분양해 온 수도사들이 진정한 사랑으로 훌륭한 강아지를 키워내기까지의 지침들을 들려주는 이 책은 딱딱한 입문서 형식에서 벗어나 이야기를 들려 주듯, 앙카라는 개가 강아지를 출산하는 과정부터 강아지가 성견이 되기 전까지 3개월 동안 필요한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어떤 강아지를 입양할 것인가 하는 기초적 결정에서부터 기초 트레이닝, 관리와 문제 해결 등 실용적인 정보들을 풍부하게 들려주고 있으나 반드시 강아지 키우기 지침서만은 아니다.
단순한 입문서라고 하기엔 책에 담긴 생명에 담긴 사색은 가볍지 않고, 훈련에 대한 기술적 부분보다, 사람과 개와의 유대관계에 대해 더욱 무게를 두고 있다. 사람의 입장이 아닌, 개의 입장에서 길러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개와의 맹목적인 동거를 지양하고, 개를 하나의 생명으로 진정한 가족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일 자세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예스24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