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야,,,,주먹만한 종양을 배에 달고 얼마나 아팠니??

경기도 광주의 물류창고에 한 강아지가 묶인 채 생활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밥과 물을 제공받고 있었지만 움직이는 아이를 살펴보니 배에 성인 주먹만 한 혹이 달려 있었습니다.

아이의 현재 상황을 수소문 해본바 물류창고에서 일했던 사람이 키우던 아이인데 일을 그만 두면서 아이만 버려두고 가버렸고, 이를 불쌍히 여긴 다른 아저씨 한 분이 몇 일에 한번 씩 왔다 갔다 하며 아이를 돌보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물류창고에서 생활했던 미래의 모습- 한눈에 봐도 큰 배의 혹>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아이의 현재 상태와 상황이 구조와 치료가 필요하다 판단하였고 일정을 잡아 구조를 위해 현장을 방문하였습니다.

경계심이 심한 아이였지만 다행히도 목줄이 묶여 있는 아이인지라 어렵지 않게 구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의 이름은 구조를 요청하신 제보자님이 미래라고 지어 주셨습니다.

좋은 미래만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미래라 지어 주셨나 봅니다.^^

<아련아련한 눈빛은 지닌 귀여운 미래>

미래는 구조 직후 서울의 동물병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전체적인 건강상태는 양호했지만 배에 있는 종양은 성인 남자 주먹만큼의 크기로 수술이 시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안

<미래의 큰 종양이 악성이 아니길,,,,,>

이틀 정도 안정을 취한 후 미래의 종양제거와 조직검사를 위해 수술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미래가 수술을 안전하게 끝내고 제거된 종양이 부디 악성이 아니길, 그래서 미래가 남은 치료를 씩씩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세요.